11일(GMT기준)부터 시작된 비트코인의 반등세가 지속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12일 10,400 달러 부근의 새로운 저항선을 지속적으로 시험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주간 가격 차트. 출처 : Coin360
BTC, 하루 동안 7% 상승
코인360과 코인텔레그래프 마켓(Cointelegraph Markets)의 데이터에 따르면 BTC/USD 가격이 12일 잠시 10,495 달러 고점에 머물렀었다. 이는 전날 9,700 달러로 거래됐던 BTC/USD 가격이 24시간 만에 8% 이상 상승한 셈이다.
보도시간 현재 비트코인은 새로운 고점 10,340 달러에 머물고 있어 전날 대비 6% 가까이 오른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1일 가격 차트. 출처 : Coin360
시장 조정에 대한 우려가 새롭게 대두되었고 투자자들은 추가적인 잠재적 손실에 대비했다. 코인텔레그래프 시장 분석가인 미카엘 반 데 포프(Michaël van de Poppe)는 최근 분석 기사에서 그러한 손실 가능성을 막는데는 10,400 달러 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가격대는 10,400 달러를 저항선으로 하고 그보다 9,500 달러에서 9,800 달러를 지지선으로 삼게 될 것이다. 비트코인 10,400 달러 선을 넘지 못할 경우 이 영역 밑으로 떨어져 재도전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비트코인 선물은 작년 9월 이래 최고 수준으로 올라서 CME 선물계약 가격이 10,600 달러가 조금 못 미치는 정도까지 도달했다. 지난 10일 비트코인은 주말 선물 거래 중에 발생한 '갭'을 다시 채웠다.
CME 비트코인 선물 6개월 차트. 출처 : TradingView
스톡-투-플로우 예측 가격보다 20% 더 높아
다른 애널리스트들도 중기 전망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고 있어서 코인텔레그래프에서는 펀드스트랫(Fundstrat)의 톰 리(Tom Lee)를 인용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다우존스가 40,000 포인트에 도달하기 전에 40,000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 6개월 내에 비트코인 가격이 200일 이동평균 선을 넘어 27,000 달러라는 사상 최고의 기록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가격대에서 비트코인은 스톡-투-플로우 가격 모델에서 예측한 가격대보다 20% 정도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과거에 스톡-투-플로우가 BTC/USD 가격을 거의 완벽하게 예측해냈음을 감안하면 이는 앞으로 상당한 가격 상승이 있을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다.
스톡-투-플로우 모델의 창시자인 플랜B(PlanB)는 그럼에도 비트코인 블록 리워드 반감기(halving)가 도래하는 5월에 BTC/USD 가격이 10,000 달러 위에서 머무를 것이라고 이번 주에 말한 바 있다.
플랜B는 다음과 같이 과감한 예측을 내놓았다.
"2021년 예측 : 반감기가 있은 후에 호황기가 닥치고 2021년 12월 전까지 10만 달러에 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