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수탁 및 선물거래 플랫폼 백트(Bakkt)가 2020년 일반 소비자들이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는 앱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회사의 10월 28일 자 블로그 포스팅에서 백트는 이 앱이 소비자들이 "디지털 자산으로 거래하거나 추적할 뿐 아니라 디지털 자산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 합류하다

발표 내용으로는 해당 앱의 기능이 분명하지 않다.  백트는 커피 제국 스타벅스(Starbucks)가 이 결제앱의 최초 파트너라고 밝혔다. 스타벅스의 제휴 및 결제 담당 부사장인 마리아 스미스(Maria Smith)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스타벅스는 소비자가 자신의 디지털 자산(암호화폐을 스타벅스에서 사용할 때  암호화폐를 달러화로 전환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신뢰할 수 있으며 규제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백트 앱, 무엇이 다른가?

백트의 발표 내용은 디지털 자산을 해당 지역에서 유용한 결제 시스템으로 빠르게 전환하고자 하는 바람을 나타내고 있다.  

“우리는 디지털 자산 사용시의 불편함을 줄여 총가치와 구매력을 높이고자 한다.”

백트가 매장에서 판매 시점의 디지털 자산 교환에 어떤 메커니즘을 사용할지는 확실치 않다. 마리아 스미스는 1,500만 명에 달하는 스타벅스 리워드(Starbucks Rewards) 회원이 결제의 템플릿이라고 언급했지만, 운영에 경쟁 소매점들이 관여되고 암호화폐에 의존한다면 문제는 달라지게 된다.

백트의 선물 및 선물옵션 거래

백트는 최근 수개월간 분주했다. 지난 9월에는 자사 플랫폼에서 물리적으로 전달되는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시작했다.

10월 24일에는 BTC 선물거래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완전규제 되는 BTC 선물옵션 거래를 12월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