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한국 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라며 본격적인 진출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창펑 자오 대표가 한국지사 설립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16일 현지 일부 매체에서 ‘바이낸스’(Binance LLC)라는 이름의 기업이 국내 법인 설립 등기를 마치고, 바이낸스 LLC의 이사로 BXB의 강지호 공동 대표가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바이낸스가 한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라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왔다.  

이에 창펑 자오 대표는 현지 암호화폐 전문 매체 블록인프레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지사 설립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을 알지 못한다”며 “우리 팀이 로컬 파트너와 일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고 답했다. 

이어 바이낸스의 글로벌 담당자는 한국지사 설립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이 담당자는 “한국에 어떠한 오피스도 설립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또 바이낸스의 한국 담당자는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인) BxB와 협업 논의를 한 적은 있으나 구체적인 결정 사항은 없다”며 “(바이낸스 한국 법인) 설립 여부는 긍정도 부정도 아직 아니다”고 못 박았다.  

한편, 이외에 국내 법인이 바이낸스의 이름을 사용한 사례가 있어왔다. 지난해 바이낸스 코리아라는 법인을 설립한 바이낸스 코리아  최용훈 대표는 “바이낸스 코리아는 지난 3월 바이낸스와 1차 협약을 맺고 설립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오 대표는 이에 대해 “최근 설립된 바이낸스 코리아, 바이낸스 페이는 바이낸스와 관계가 없다”며 “만약 이 사람(최 대표)을 본다면 경찰을 불러 사기죄로 체포해달라”고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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