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가상자산 클레이(KLAY)의 예치보상 서비스를 카카오톡의 가상자산 지갑 클립에서 간편히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8일 블록체인 기술 전문회사 오지스는 자체 개발한 클레이 예치보상 서비스 '클레이스테이션'을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의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인 '클립'과 연동한다고 밝혔다. 오지스는 최근 그라운드X가 출시한 클립 연동 서비스 '앱투앱(App2App)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통해 이를 구현한다.

카카오톡 사용자는 보유한 클레이(KLAY)를 클립 지갑을 통해 손쉽게 클레이스테이션에 맡기고 보상을 수령할 수 있게 됐다. 클레이스테이션은 현재 연 6.54%의 클레이 예치 이자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사용자는 일반적인 블록체인 지갑에서 요구하는 보안문구나 개인키를 따로 관리할 필요없이 단일 개인 식별변호(PIN, personal identification number)만으로도 쉽게 클레이 예치에 참여할 수 있다. 

오지스 박태규 대표는 “카카오톡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지갑 서비스 클립의 앱투앱 API를 통해 클레이스테이션을 직접 연동해 더욱 쉽고 안전하게 클레이를 맡기고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클립에서 직접 사용 가능한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연계하여 블록체인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