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의 수요 금리 인하 결정에도 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비트코인(BTC)은 2025년 남은 기간 동안 10만 달러 아래에 머물 가능성이 커졌다.
핵심 내용:
예측시장 기준, 비트코인이 1월 1일 이전에 10만 달러를 기록할 확률은 30% 수준에 불과
트레저리 기업들의 비트코인 보유고 매수가 급격히 둔화되며 단기 반등 동력 약화
9만4,000달러 저항선 돌파 시 9만8,000달러 유동성 구간까지 상승 가능하나 상방 제한적
새해 전 10만 달러 재탈환 확률 30% 미만
폴리마켓(Polymarket)과 칼시(Kalshi) 등 주요 예측시장 거래자들은 대부분 비트코인이 앞으로 21일간 10만 달러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12월 11일 기준, 칼시에서는 12월 31일까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확률을 약 34%로 평가했으며, 폴리마켓은 이보다 낮은 29%로 제시했다.
12월 비트코인 최고가는 화요일 기록한 9만4,600달러이며, BTC/USD 페어가 10만 달러를 마지막으로 상회한 것은 11월 13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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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 불확실성 확대와 트레저리 기업 비트코인 매수 둔화가 단기 반등을 억제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Capriole Investments 자료에 따르면 기업들의 일일 비트코인 매수량이 지속 하락 중이며, 이는 기관 수요가 사실상 소진됐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 트레저리 매입 수요가 둔화됐음에도 불구하고, 폴리마켓에서 올해 말 이전에 스트래티지(Strategy)가 비트코인을 매도할 것이라는 베팅 확률은 여전히 미미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반면, 소규모 매수는 여전히 높은 확률(65%)로 점쳐지고 있다.
폴리마켓 트레이더들은 스트래티지가 이번 주에도 비트코인 1,000개 이상을 매수할 가능성을 65%로 평가하며, 고확률 이벤트로 보고 있다.
지난주 스트래티지는 약 9억6,270만 달러를 투입해 1만624 BTC를 추가 매수하면서 보유량을 66만624 BTC로 확대했으며, 올해 매입 규모가 작년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방은 9만8,000달러에서 제한될 가능성
Cointelegraph Markets Pro와 TradingView 자료를 보면, BTC/USD는 단기 차트에서 상승 삼각형 패턴 내에서 횡보 중이다.
애널리스트 Daan Crypto Trades는 10일 X 포스트에서 “현재 9만3,300달러(연초 가격)∼9만4,000달러 구간의 공급 저항선을 다시 테스트하고 있다”며, 9만4,000달러를 돌파·안착하면 패턴상 목표치인 10만8,000달러까지 갈 수 있지만 실제로는 이전 지지선이었던 약 9만8,000달러 부근에서 유동성이 집중돼 있어 그 수준에서 상방이 막힐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곳이 유동성이 집중된 구간이다.”
코인텔레그래프에서 보도한 바와 같이, 매수세가 9만4,589달러를 상향 돌파해야만이 9만8,000~10만 달러 구간 재테스트의 문을 열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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