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혁신 지원을 주 목적으로 전세계에 걸쳐 50개 조직들을 회원사로 둔 글로벌금융이노베이션네트워크(GFIN)가 미국의 규제 기관들을 새 회원사로 맞이했다.

2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통화감독청(OCC), 그리고 SEC 자체가 GFIN에 가입했다.

업계 이해당사자들의 이익을 대표

미국 규제기관이 GFIN에 가입한 것은 미국과 외국에서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각국의 국익을 보호하고 금융서비스 업계 이익을 대표할 수 있도록 하려는데 있다.

"금융서비스 혁신에 관한 지식 공유를 강화함으로써 GFIN의 미국 회원들은 금융 및 시장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소비자 및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며 금융 포용성을 높이며 경쟁과 금융안정성을 도모하고자 한다."

GFIN의 기능, 호의적인 평가 받아

GFIN은 핀테크에 대한 규제당국과 기업들 간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영국의 금융규제원(FCA)에 의해 2018년 설립됐다. GFIN은 분산형 원장기술이나 AI 등 신기술과 관련된 토픽에 더해 증권 및 초기코인상장(ICO)에 대한 규제에 대해 자문을 제공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한다.

창립 이후 GFIN은 몇 건의 자문보고서를 통해 업계 사업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하여 GFIN은 "혁신에 대한 새로운 규제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GFIN을 설립하고 국제적인 실험 환경을 만드는 방안에 대해 업계 및 국제 규제기관들은 매우 호의적인 반응을 보냈다"고 자평했다.

이번 주 초 영국 재무부의 존 글렌(John Glen) 경제 비서관은 FCA의 암호화폐 금지 방안 검토를 포함한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영국 정부의 태도와 관련하여 몇 가지 질문에 답변을 했었다.

"최종 결정은... 정부와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금융규제원(FCA)의 소관 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