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초대장 신청 페이지 오픈..대상자 선정해 카드 발급

8월부터 전국 편의점과 지하철 ATM에서 차이카드 이용

 

BC카드와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CHAI)’가 함께 만드는 선불형 체크카드 ‘차이카드’가 이달 중 순차적으로 발급된다. 구글 지메일(gmail) 서비스 초기와 유사하게 차이로부터 직접 초대장을 받거나, 카드를 보유한 사용자로부터 초대장을 받은 사람이 우선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즉 '소셜 게임'처럼 차이카드를 먼저 발급 받은 사람이 지인을 초대하는 형태로 발급카드 수량을 늘려간다는 게 차이 측 설명이다.  

차이 서비스사 차이코퍼레이션은 “이용자 은행계좌로 ‘차이머니’를 충전해 사용하는 선불형 체크카드 차이카드를 단계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전국적으로 310만에 달하는 비씨카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차이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고 5일 밝혔다. 오는 8월부터는 편의점과 지하철 현금자동화입출금기(ATM)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게 차이코퍼레이션의 설명이다. 출시 기념으로 차이카드 발급비와 연회비는 무료다.

차이카드는 유명 브랜드에서 결제할 때마다 매일 최대 5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부스트(BOOST)’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결제는 물론 특정미션을 달성할 때마다 ‘번개’를 획득하고, 모은 번개로 원하는 부스트를 선택해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른바 ‘오늘의 부스트 가맹점 및 브랜드’는 매일 자정에 공개된다.

한창준 차이코퍼레이션 대표는 “차이카드 출시로 온라인에서 애용되던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를 오프라인에서도 널리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체크카드의 보편성과 편의성은 물론 게임을 즐기듯이 ‘부스트’라는 혜택도 새롭게 선보이는 등 앞으로도 부스트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