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블록체인 기반의 간편결제 ‘차이’ 오프라인 결제 및 충전기능이 전국 1만4000여 CU편의점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차이’ 모바일 앱 바코드를 통해 CU편의점에서 간편결제할 수 있다. 또 1만원 이상 금액을 ‘차이’로 결제하면, 첫 결제시 최대 5000원이 캐시백되며 이후에는 상시 10% 캐시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테라와 차이코퍼레이션은 “‘차이’ 이용자가 본인의 은행계좌와 연계된 자동충전 기능을 선택한 뒤 ‘차이머니’로 CU편의점에서 결제하면 추가 5%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결제액의 최대 15%를 매번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즉 기존 네이버(네이버페이), 카카오(카카오페이), NHN(페이코) 등 오프라인 간편결제와 달리 ‘차이’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복잡한 지불체계를 간소화해 가맹점과 소비자들이 각각 결제 수수료 절감과 상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게 강점이다.

다만 이번에 실시된 최대 15% 상시 캐시백은 초기 이용자 확보를 위한 마케팅 전략이라는 게 테라 측 설명이다.

한창준 차이코퍼레이션 대표는 “테라와 차이코퍼레이션이 지난해 10월 CU편의점 운영사인 BGF리테일과 맺은 ‘블록체인 기반 오프라인 결제 활성화’ 관련 업무협약(MOU)으로 ‘차이’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널리 사용되는 분기점을 맞이했다”며 “앞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고 파트너와 협력해 온‧오프라인 전반에 걸쳐 가맹점 부담은 낮추고 소비자 혜택을 극대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블록포스트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