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시간 현재 이더리움이 #9068000 블록을 넘어서서 GMT 23:30시에 시행될 예정인 이스탄불 하드포크를 1,000 블록 미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이스탄불로의 이동은 올해 2월 콘스탄티노플 하드포크 이후 처음이다. 이 두 건의 하드포크 모두 지난 2017년 시작된 메트로폴리스 발전과정의 일부에 속한다.

바뀌는 것이 무엇인가?

코인텔레그래프는 그동안 이더리움의 발달과정 및 개발자에 대해 상당히 많은 보도를 해왔다. 대략적으로 말하자면 이스탄불은 네트워크의 규모를 확장한다는 메트로폴리스의 목표에 따라 네트워크를 단순화하는 작업을 맡고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이스탄볼은 프라이버시 토큰 지캐시(Zcash)와의 상호호환성을 더 높이고자 한다. 이 업그레이드는 영지식 스나크(zk-SNARK, Zero-Knowledge Succinct Non-Interactive Arguments of Knowledge)의 비용을 낮추는 데도 기여를 할 수 있다. zk-SNARK를 통해 사용자들은 자신들의 지식을 노출하는 일이 없이 지식을 보여줄 수 있게 된다. 이는 이더리움의 최근 프라이버시 기능 향상의 일부이기도 하다.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이더리움 재단의 11월 20일자 블로그 포스트에 따르면 이더(ETH)를 보유하거나 네트워크를 사용할 경우 거래소나 월렛 서비스에서 별도의 통보가 없는 한 해야 할 일이 아무 것도 없다.

그러나 채굴자나 노드 사업자는 하드포크가 실행될 경우 과거 버전을 작동시키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클라이언트를 업데이트 해야 한다.

미래에 있을 포크?

이스탄불을 넘어서서 이더리움의 미래에 어떤 포크가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한 것은 나오지 않았다. 네트워크가 작업증명(PoW)에서 스테이크 증명(PoS)으로 전환됨에 따라 블록 해싱이 느려지는 소위 '빙하기'가 올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그러한 이행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또 다른 '뮤어 빙하(Muir Glacier)' 제안이 나온 바 있다.

이 제안이 실행되지 않는다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다음 업그레이드는 베를린(Berlin)이라는 이름으로 내년 2분기 중에 시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상세한 내역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며 베를린은 여전히 추측 속에 둘러싸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