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오디션을 치를 수 있게 됐다. 방송사 및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등과 연계한 모바일 오디션을 통해 이용자 오디션 접근 장벽을 낮추고, 서비스 편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18일 블록체인 기반 노래방 서비스 썸씽은 애플리케이션(앱) 내 오디션 메뉴를 신규 개설했다고 밝혔다. 썸씽 측은 "코로나19로 정기 오프라인 오디션 개최가 여의치 않은 여러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및 다양한 음악 오디션 방송 프로그램과 협업해 썸씽 오디션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 말했다.

썸씽은 이날 3개 상시 오디션 서비스를 시작했다. 썸씽 사용자는 앱에서 솔로곡을 녹음하고 이를 제출해 오디션에 지원할 수 있다.

91만명 구독자를 확보한 TJ미디어 공식 유튜브 채널에 노래를 등록해 인플루언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TJ 노래방레전드 오디션', 서울·경기 지역 케이블 방송사인 디라이브(D Live)에서 주최하는 비대면 노래자랑 '청춘 스튜디오 오디션', 소녀시대 태연, 엑소 카이 등 다수 케이팝 아이돌을 배출한 전 SM아카데미 디렉터 이솔림 원장의 케이팝 아티스트 트레이닝 센터 'SL 스튜디오 오디션' 등이 개설됐으며, 지원기간은 오는 10월 말까지다.  

오디션 지원 내역은 지원일로부터 90일간 보관되며, 영상 심사 후 합격자에 한해 진행 사항이 개별 통보된다.

썸씽 김희배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 생활의 많은 부분이 비대면으로 전환됐고, 비대면을 넘어선 온택트(Ontact) 트렌드가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존 오프라인 오디션 비교해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썸씽의 모바일 오디션을 통해 많은 사용자가 꿈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코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출시된 썸씽은 최근 3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실제 앱 설치 후 로그인을 거쳐 서비스를 시작하는 사용자는 2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