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95%나 떨어졌음에도 리플 CTO는 별로 걱정하지 않아

블록체인 페이먼트 네트워크인 리플(Ripple)의 고위 임원이 회사와 회사가 발행하는 암호화폐 XRP에 대한 비판에 해명하는 발언을 했다.

리플의 최고기술책임자인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는 트위터 상에서 계속되어온 논쟁에서 XRP가 회사의 주된 수입 창출 수단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XRP는 리플에 한 푼도 벌어주지 않아... 슈워츠

지금의 논쟁은 전직 비트코인 코어 개발자인 피터 토드(Peter Todd)가 리플의 파트너 회사들이 XRP를 활용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지적을 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이에 대해 슈워츠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리플에  일 할 돈을 주기 위해 XRP를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투자자들은 지난 몇 주 동안 XRP가 미국 달러화 대비 2년래 최저치로 떨어짐에 따라 상당한 손해를 봤다. 현재 XRP/USD 가격은 0.19 달러에 불과해서 사상 최고 가격인 3.40 달러에 비해 95%가 떨어진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아직까지 이 토큰을 쥐고 있는 투자자들 입장에서 리플이 XRP와 맺고 있는 관계에 대해 의심스럽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슈워츠와 그 밖에 회사 관계자들은 지난 2년 동안에 걸쳐 상당한 액수의 XRP를 매도했음에도 아직까지 XRP와의 연관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그 기간 동안에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들의 매도 액수가 계속해서 증가해왔음을 보도한 바 있다.

익숙한 논쟁-리플의 성장과 XRP 가격은 무관?

그러나 이제 슈워츠는 진짜로 리플과 XRP의 매각이 관계없는 것처럼 보이게 하려하고 있다.

"우리 회사는 벤처캐피털과 엔젤투자자들로부터 투자자금을 받았으나 앞으로 회사를 보다 크게 성장시킬 의욕을 갖고 있다. 우리는 그간 받아왔던 펀딩에 비하면 크게 미치지 못하지만 시장가격이 일정 수준에 도달한 다음부터 XRP를 매도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분리결별 움직임은 유명한 비트코인 투자자 톤 베이(Tone Vay)가 XRP는 불법적으로 출범한 증권이라고 말한 뒤부터 더 가속화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 하루 전인 20일 리플은 2억 달러에 달하는 시리즈 C 펀딩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서 회사는 XRP가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2019년이 그 어느 때보다도 회사에 있어 가장 좋은 해였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