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2억 달러 자금 조달... "2019년이 최고의 성장 거둔 해"

알트코인 중 시총 3위 코인인 XRP 발행사인 리플이 새로운 펀딩 라운드에서 2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20일 회사의 발표에 따르면 폐쇄형 펀드 투자회사인 테트라곤(Tetragon)이 주도하는 시리즈 C 펀딩 라운드에는 리플의 주요 일본 파트너인 SBI 홀딩(SBI Holdings)과 벤처캐피털 회사 루트 66 벤처(Route 66 Ventures)가 참여했다.

이 새로운 펀딩은 리플이 글로벌 페이먼트 네트워크를 계속 개선하고 디지털 자산인 XRP와 XRP 레저(XRP Ledger)의 유용성을 더 높일 수 있도록 하는 투자에 활용될 예정이다.

3분기 73% 매출 하락에도 불구, 리플은 금년 높은 연간 매출 증가세 보일 듯

리플이 2019년에 사상 최고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의 투자는 그 성장세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블록체인 업계의 다른 회사들은 성장이 둔화되고 또 일부는 문을 닫고 있지만 리플은 계속해서 모멘텀을 얻고 있으며 업계 내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리플은 6개주 45개국에 걸쳐서 고객들을 두고 있고 70개국이 넘는 곳에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또한 전년도 대비 10배에 달하는 거래액수 성장률을 기록했고 회사의 글로벌 페이먼트 네트워크인 리플넷(RippleNet)도 전세계에 걸쳐 300개가 넘는 회원사를 두고 있다.

리플은 2019년이 지금까지 회사 역사상 최고로 실적이 좋은 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금년 3분기에 심각한 매출 하락세를 경험했다. 지난 10월 중순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던 것처럼 리플의 3분기 매출은 2분기 2억5151만 달러에서 73%나 폭락한 바 있다.

금년 초에 리플은 세계 제 2위의 글로벌 송금회사인 머니그램(MoneyGram)과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갈링하우스 CEO는 이에 대해 머니그램이 리플의 x래피드(xRapid) 유동성 상품을 활용하게 된 것이 페이스북의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리브라(Libra)보다 더 중요한 뉴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한 11월 말 머니그램은 원래 5000만 달러에 달하는 지분 투자 약속의 일환으로 리플로부터 2000만 달러에 달하는 지분 투자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