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텍 프라이버시 네트워크(Aztec privacy network)가 1일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에서 공식 데뷔를 했다. 지캐시(Zcash) 기반 기술을 사용하는 아즈텍 네트워크는 모든 금액이 암호화되어 보이지 않게 하는 비밀형 토큰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 네트워크는 현재 메이커(Maker) 스테이블코인의 프라이빗 버전인 zkDai를 지원하기 때문에 제한적으로만 배치되어 있다. 다른 영지식(zero knowledge) 토큰들은 추후 몇 주 내에 공개될 예정이고 커스텀 토큰 만들기는 두 달 내에 허용될 것이라고 한다.

아즈텍 프로토콜은  지캐시(ZEC)와 마찬가지로 Zk-SNARK를 사용하여 암호화된 거래(transaction)을 검증한다. 전송을 생성할 때는 금액이 암호화됨에 따라 정확성의 증거가 생성된다. 

이 시스템은 거래를 인증할 때 사용되는 아즈텍의 크립토그래피 엔진 스마트 계약에 근거하고 있다. 이 계약은 많은 경우 비트코인과 같은 인풋 및 아웃풋 구조에 사용되는 '노트(note)' 시스템에 근거하고 있다. 그러나 지캐시와는 달리 아즈텍은 돈을 보내는 송금자와 수신자의 신분을 숨기지 않는다.

한편 지캐시와 마찬가지로 아즈텍은 신뢰 셋업 세레머니를 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는 모든 zk-SNARK 실행 프로세스에서 반드시 필요한 요건이며 그 이유는 이를 통해 효율적인 계산을 행할 수 있는 공동의 파라미터가 생성되기 때문이다.

추후 개발 목표는 스마트 계약 프라이버시를 완전히 이행하는 것

아즈텍의 목표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에서 특정 부분을 완전히 보이지 않게 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 트립티크(Triptych of privacy)'를 실행하는 것이다. 그 다음 단계는 송금자와 수신자의 신분을 숨기는 것이고 마지막 단계로 스마트 계약의 프라이버시를 완전히 이행하는 것이다.

아즈텍의 CEO 토머스 월튼-포코크(Thomas Walton-Pocock)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그 마지막 단계가 금년 말 전에 실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의 우선적 목표는 2020년 내에 PLONK에서 ACE로 넘어가는 것이다. PLONK는 아즈텍의 최고기술책임자 잭 윌리엄슨(Zac Williamson)과 최고과학자 아리엘 가비존(Ariel Gabizon)이 공동으로 개발한 초고속 유니버설 SNARK으로서 프라이빗 스마트 계약이 한 차례의 신뢰 셋업만으로 계약 실행을 할 수 있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