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용자들은 웹 브라우저 오페라(Opera)를 통해 이제 브라우저 내에서 비트코인으로 직접 결제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21일 보도자료에서 3억5000만 명에 달하는 오페라 사용자들이 BTC를 자체 브라우저 내에서 서로 주고 받을 수 있게 됐고 BTC를 이커머스 사이트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데 사용할 수도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오페라에는 비트코인과 트론(TRX) 카드를 자체 암호화폐 월렛에 저장하여 암호화폐를 보유량을 파악할 수도 있다. 오페라의 암호화폐 담당 책임자 찰스 하멜(Charles Hamel)은 오페라의 새로운 기능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우리 브라우저를 비트코인을 포함한 다른 블록체인에 개방하는 것이  비트코인 월렛을 갖고 있으면서 단순히 계좌를 보유하는 것 이상을 하길 원하는 사람들에 제시할 수 있는 보다 적절한 방안이라고 믿는다."

이 기능은 금년 여름 브라우저 베타 버전으로 공개된 바 있다.  오페라는 올 2월 암호화폐중 처음으로 이더(ETF)를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브라우저로 발전하고 있다.

오페라의 웹 3 관련 발전 움직임

지난 몇 달 사이에 오페라는웹 3.0과 관련된 새로운 진척사항을 발빠르게 선보이고 있다. 웹3.0은  블록체인, 탈중앙화 컴퓨팅, 암호화폐를 결합한 지능형, 개방형, 분산형 웹을 일컫는 용어다.

회사는 이더리움 프로토콜과 이더리움 웹 3 앱, 웹 3 익스플로러 등을 지원하는 모바일 웹 브라우저 오페라 터치(Opera Touch)의 iOS 버전을 공개했다.

2019년 9월 현재 전체 브라우저 시장에서 오페라가 차지하는 시장점유율은 3%에 불과하지만 최근의 발전 움직임은 "웹 3을 실험적으로 통합하고 암호화폐를 채택하고자 하는 방향에서 중요한 첫 걸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에 하멜이 언급했던 것처럼 오페라는 새 기술을 주류로 만들기 위해 "온라인에서 암호화폐를 사용하고 특수 앱이나 확장자를 통해 웹 3에 접속할 때" 발생하는 어려움을 줄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런 한편 암호화폐 기반 브라우저인 브라보(Brave)는 자사의 브라우저가 높은 사용자 참여를 기록하고 있어서 일간 활성 사용자 수가 280만 명에 달하며 자사의 웹 광고 네트워크에 가입한 크리에이터 수도 급속하게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