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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Hee Kim
작성: MiHee Kim전직 기자
Erhan Kahraman
검토: Erhan Kahraman편집자

NH농협, 마이데이터 사업에 블록체인ID 접목한다

정부가 금융 분야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과제로 선정한 NH농협 컨소시엄의 ‘금융서비스를 연결하는 온-디바이스 기반 마이데이터 결합 플랫폼’은 DID 기반으로 구현된다.

NH농협, 마이데이터 사업에 블록체인ID 접목한다
뉴스

금융소비자의 투자‧소비 데이터 관리에 DID 활용
 
마이데이터 사업에 DID 접목 대세될까
 

NH농협은행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한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에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전자증명(DID, 탈중앙화 신원식별 시스템)을 접목한다. 금융소비자가 자신의 은행계좌현황이나 투자 및 소비 이력 정보를 통합·관리하고, 원하는 기업이 활용토록 한 뒤 보상까지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DID 기반으로 구현키로 한 것이다.

특히 금융위원회가 오는 8월부터 본허가를 진행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희망하는 기업이 금융·정보통신기술(ICT)·유통 등 업종별로 100여개가 넘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NH농협은행처럼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DID를 접목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마이데이터 사업과 DID 접목이 대세가 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다.

 

금융정보 활용 허락하면 'NH포인트' 준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가 최근 금융 분야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과제로 선정한 NH농협 컨소시엄의 ‘금융서비스를 연결하는 온-디바이스 기반 마이데이터 결합 플랫폼’은 DID 기반으로 구현된다.


DID는 개인정보를 특정기관이나 기업 등 중앙 서버에 보관하지 않고 개인이 스마트폰 등 단말에서 관리한다. 개인은 스마트폰에 신분증이나 신용등급증명서 등을 스마트폰을 통해 발급받아 저장하고, 해당 전자증명의 발급내역은 블록체인 플랫폼에 분산 저장되는 것. 이후 각 개인은 성인여부나 대출자격증명 등 신원식별이 필요한 상황에 따라 최소한의 정보만 제공해 쓸 수 있다.


NH농협 컨소시엄은 NH농협은행이 주관하고 NH투자증권, NH농협저축은행, NH농협캐피탈 등이 참여한다. NH농협 컨소시엄은 저축·투자·계좌이력 등 금융정보와 소비내역 같은 비금융 데이터를 개인 스마트폰에서 통합·관리하고, 이 정보를 원하는 기업에 공유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때 개인은 개방형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각자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제공하거나 활용할 때마다 ‘NH포인트’로 보상받을 수 있다. 기업 역시 개인의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 등을 개발해 운영할 수 있게 된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등 개인이 본인정보를 수집·저장·관리하고 제3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인 마이데이터 플랫폼은 DID와 맞아 떨어진다”며 “이를 위해 하이퍼레저 블록체인 체계 중 DID 인증에 특화된 하이퍼레저 인디 기반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구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8월 DID 기반 마이데이터 서비스 확산 기대 

 


또 최근 NH농협은행 등 금융회사 55개사를 비롯해 네이버, 카카오 등 정보기술(IT) 업체와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 등 핀테크 기업이 마이데이터 산업 진출을 예고한 상태다. 앞서 금융위가 지난달 16일부터 28일까지 마이데이터 허가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한 결과 총 116개사가 사업 진출을 희망한 것이다.


금융위는 오는 8월 5일 마이데이터 산업 법적 근거를 규정한 개정 신용정보법 시행을 앞두고 진행한 이번 사전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7월까지 마이데이터 예비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즉 법 시행과 동시에 마이데이터 사업 정식허가 절차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과정에서 DID 3대 연합체인 이니셜 DID 연합,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 DID 얼라이언스 등과 금융권의 협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는 “DID 등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빅데이터 기반 금융상품도 더욱 정밀하게 설계할 수 있다”며 “동시에 DID 기술로 비대면 계좌개설도 할 수 있는 만큼 금융권에 DID 기반 비대면 금융 서비스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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