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 회사 무디스(Moody’s)가 아랍에미레이트(UAE) 은행들이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 고객알기제도(KYC) 플랫폼이 '플러스' 등급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26일자 UAE의 언론사 더 내셔널(The National) 보도에 따르면 무디스가 UAE 국내 은행들의 KYC 플랫폼이 자산 퀄리티를 높이고 수익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주 코인텔레그래프는 UAE 은행 총자산의 45%를 차지하는 여섯 개 주요 은행 컨소시엄이 이 달에 결성되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확인된 고객 데이터를 공유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었다.

무디스의 설명에 따르면 새로운 KYC 플랫폼은 국내외 규제 준수에 도움을 주고 고객 데이터 보안을 유지하는 데도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한다.

"KYC 블록체인 컨소시엄이 운영상의 리스크를 낮춰줌으로써 UAE 은행들의 자산 퀄리티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이 플랫폼은 블록체인의 분권형 기술을 통해 디지털 고객 데이터를 확인 인증하여 공유하고 은행들의 데이터 보안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 데이터 해킹에 대한 보호도 제공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은 또한 데이터 해킹 방지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이 플랫폼은 은행들의 KYC 데이터 수집과 관리에 대한 규제당국의 감독을 지원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우리는 이 시스템이 고객들을 위해 보다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와 신용 리스크 관리를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무디스는 또한 이 지역의 다른 기관들도 이 플랫폼에 점차적으로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그럴 경우 "이는 중동지역의 디지털 생태계에서 중요한 일부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논평했다.

KYC 플랫폼은 블록체인 플랫폼 및 어플리케이션 개발회사 노르블록(Norbloc)과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될 예정이며 2020년 1분기 내에 개통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