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의 금융 허브 중 하나인 아랍 에미리트(UAE)가 블록체인 중심의 개발을 계속 확대 중이다.

두바이 경제개발부(DED)는 6개 주요 은행과 함께 “KYC(Know Your Customer)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설립했다.

이 새로운 블록체인 기반의 규제 플랫폼은 고객 디지털 데이터 및 문서의 교환과 같은 프로세스를 가속화하면서 보안을 보장하도록 설계되었다. 이 프로젝트의 또 다른 목표는 적격한 금융기관과 인허가 당국 같은 기존 및 향후 생태계 구성원들의 KYC 노력을 위한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다.

UAE 최초의 KYC 블록체인 플랫폼, 올해 1분기 출범

두바이의 영자 일간지인 걸프 뉴스(Gulf News)의 2월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6개 은행은 두바이 정부 소유의 은행인 에미리트 NBD(Emirates NBD), HSBC, 에미리트 이슬라믹(Emirates Islamic) 은행, RAKBank, 아부다비 상업은행(Abu Dhabi Commercial Bank) 및 두바이 상업은행(Commercial Bank of Dubai)이라고 한다.

2020년 1분기에 출범 예정인 KYC 블록체인 컨소시엄은 이런 종류로는 이 지역 최초의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한다.

DED의 부국장인 알리 이브라힘(Ali Ibrahim)은 이 프로젝트의 목표가 아랍 에미리트 지역에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은행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UAE 지역에 최초의 KYC 블록체인 플랫폼을 출범하는 사업은 지속적인 시장 투자자 유치를 위한 중요한 단계이다.”

또한 이 컨소시엄이 운영하는 생태계를 통해 UAE 지역의 규제 준수뿐만 아니라 기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UAE 중앙은행과 스마트 두바이(Smart Dubai) 당국이 KYC 블록체인 컨소시엄의 운영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