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코인(LTC)이 이번 주말에 2019년 9월 이후 처음으로 70달러를 돌파해 비트코인(BTC)의 상승장세를 유도할 것이라는 추측에 불을 붙이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 마켓(Cointelegraph Markets)과 코인360(Coin360)의 데이터에 따르면, LTC/USD가 지난 2월 1일 70달러 장벽을 통과하면서 현지 최고치인 71달러 50센트를 기록했다고 한다. 

라이트코인 상승 뒤에는 비트코인이 따른다

많은 주요 알트코인들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기록을 통해 라이트코인은 매우 성공적인 월간 실적을 달성했으며, 지난 1월 1일의 거래가는 43달러였다. 

Litecoin price 1-month chart

라이트코인 가격 월간 차트. 출처: 코인360

이러한 65%의 급등이 거래자들의 관심을 끈 특별한 이유가 한 가지 있다. 트위터의 유명인사인 로마(Loma)가 지난 토요일에 지적했듯이, 라이트코인은 작년 3월에도 비슷한 실적을 올린 바 있다.

라이트코인은 4주일간 가격이 배로 뛰어오른 뒤에 비트코인에 자리를 내주었으며, 비트코인은 이후 3개월간 상승장세를 이어간 끝에 19개월 기간 중 최고 기록인 1만 3,800달러로 정점을 찍었다.

현재의 투자심리를 분석한 로마 같은 이들은 이제 그러한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한 마디로 “라이트코인 다음에는 비트코인이 온다"고 투자자 마이클 플레엄(Michael Flaum)은 지난 금요일자 트위터를 통해 말했다. 

“라이트코인이 5.8% 상승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것이 일반적인 추세다. 비트코인 1만 달러 달성 가능성도 매우 높다.”

BTC/USD, 향후 최소한 8만 달러 달성 가능해

올해에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는 거래소들이 최근 늘어나고 있다.

6,000달러 대를 벗어난 지금 다시 그러한 수준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많은 평론가들이 확신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의 시장 관련 토론에서, 저명한 암호화폐 관련 유투버 두 명도 BTC/USD가 현재 9,400달러 수준으로서 이미 상승 주기에 들어섰으며, 앞으로 최소한 8만 달러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해 이러한 기대감을 부추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