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JPMorgan)의 블록체인 기반 결제 네트워크가 2020년 초에 일본에서 출범될 예정이다.
JP모건의 사내 블록체인 플랫폼인 쿼럼(Quorum)을 기반으로 하는 이 은행간 정보공유 네트워크(Interbank Information Network, IIN)의 목적은 결제 거래를 가속화하고 은행간 데이터 공유의 주요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이 플랫폼에 가입 의사를 표명한 일본 은행은 80개사가 넘는다고 한다. 일본 은행들은 2019년 9월 이후로 참여의사를 밝힌 총 365개의 전 세계 회원사 중 20% 이상에 해당돼 단일 국가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JP모건의 다이자부로 사나이(Daizaburo Sanai) 전무이사는 INN이 현재 유럽, 아시아 및 미국의 70개 은행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은행들은 아직 INN에 참여하고 있지 않지만, 2020년 1월부터는 합류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기업들이 이 플랫폼에 가입하려는 것은 돈세탁 방지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다이자부로 사나이 전무이사는 말했다. 이 도구를 통해 현금 수령자를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추적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INN은 2017년에 시범사업으로 시작되어, 2019년 9월 중순에는 독일 최대의 은행인 도이체방크(Deutsche Bank)가 합류했다.
JP모건, 블록체인 사업기회 적극 모색
골드만삭스에 이어 세계 2위의 투자은행인 JP모건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적극 모색해왔다. 이 회사의 독자적인 암호화폐인 JPM 코인(JPM Coin)은 2019년 말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현금 및 담보의 양도를 가속화하도록 고안된 새로운 파생상품 프로젝트를 발표했으며 11월 중순에는 캘리포니아 소재의 핀테크 회사인 배턴 시스템즈(Baton Systems)와 제휴하여 여러 곳의 청산소로 즉시이전이 가능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