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서비스 및 모바일 결제 업체 스퀘어(Square)가 실시간 판매시점(POS) 거래에서 법정통화를 암호화폐로 바꾸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거래 처리, 실시간으로 수행돼

지난 1월 21일, 미국 특허청은 스퀘어 팀에게 현행 상거래의 장벽을 무너뜨렸다고 주장하고 있는 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부여했다. 

“모든 암호화폐는 널리 수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똑같은 문제를 안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는 대부분의 소매상이나 심지어는 대부분의 온라인 상인들에게도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이 팀은 현재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데 있어서 겪게 되는 많은 단점들을 예로 들었다. 우선, 거래를 처리하는 데 시간이 꽤 걸리는 문제가 있다. 약간의 발전이 이루어지긴 했지만, 실용적인 속도는 여전히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거래를 통해 예컨대 커피 한 잔을 구매할 경우 이를 기록하는 데 몇 시간이 걸릴 수도 있는 것이다. 암호화폐의 익명성으로 인해 상거래자가 돈세탁과 같은 범죄 행위에 노출될 수도 있다. 그런가 하면 순전히 금전적인 측면의 문제도 있다. 즉, 암호화폐의 환율 변동으로 인해 사업주들이 재정적인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가 커피 한 잔을 구매하는 경우를 다시 생각해보자. 스퀘어의 기술을 통해 소비자는 프라이버시 코인을 사용하면서 자신이 선택하는 자산으로 결제 요청을 받은 뒤 이를 승인해 해당 상거래자가 전체 금액을 본인이 원하는 자산으로 실시간 수령하도록 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