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상공회의소(ICC)가 싱가포르 정부가 지원하는 블록체인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민간항공 분야에서의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10일 공개된 보도자료에서 ICC는 페를린(Perlin) 및 블록체인 기반 탄소 오프셋 거래소 에어카본(AirCarbon)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항공업계 기후변화 방지 프로젝트에 400억 달러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항공기 운행시 배출되는 탄소를 블록체인으로 관리

 

이들은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회의(COP 25)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존 덴튼(John W.H. Denton) ICC 사무총장은 보도자료에서 "ICC의 다음 세기 글로벌 비즈니스 선언의 일환으로 우리는 연구, 개발을 지원하고 디지털 기반 솔루션 동원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모든 사람들의 관심사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파트너십은 이노베이션 가속화와 탄소 저감을 위해 기술을 활용하는데 주된 초점을 둘 것이다."

ICC는 에어카본의 탄소배출권 솔루션을 확산하려고 하며, 이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추진하는 탄소저감 제도인 탄소상쇄감축제도(CORSIA)를 블록체인 상에서 구현한다는 것이다.

CORSIA는 지난 2016년 191개국의 서명으로 탄생한 제도로서 에어카본 입장에서 거대한 잠재 시장이 될 수 있다.

블록체인의 이점에 대한 상반된 평가

코인텔레그래프에서 보도했듯이 ICC는 4500만 회원들에게 블록체인 기술을 홍보하겠다고 약속한 후  블록체인 혁신에 몰두해왔다.

ICC는 전에 선박의 온라인 등록 시스템에 대해 페를린과 협력을 하기도 했다. 지난 10월 싱가포르해운협회와 ICC는 페를린의 웨이브렛(Wavelet)에 근거한 선박 이레지스트리(e-registry) 시스템에 대한 개발 작업을 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