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톤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한다.

30일 프리톤은 올 여름 이더리움의 확장성을 해결할 수 있는 자체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화폐)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스테이블코인은 이더리움을 예치하고 이를 토대로 안정성을 확보하는 형태로 구성된다. 

프리톤의 스테이블코인은 이더리움의 높은 거래 수수료와 느린 거래 처리 속도를 해결할 수 있는 레이어 2 솔루션이다.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비싼 수수료 때문에 처리하지 못했던 마이크로한 거래들을 프리톤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자유롭게 처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즉, 소액 결제와 게임 분야에서 프리톤 스테이블코인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프리톤의 핵심 개발자인 톤 랩스는 "일례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에 프리톤 스테이블코인이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프리톤은 해당 스테이블코인 출시와 더불어 마찬가지로 연내 출시 예정인 프리톤 브릿지 등을 통해 이더리움의 한계로 꼽힌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전략이다. 프리톤 브릿지는 이더리움 블록체인과 프리톤 블록체인을 이어 이더리움 자산을 프리톤으로 이전할 수 있게 지원하는 블록체인으로, 이더리움이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높은 작업 부하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톤 랩스는 "프리톤의 이같은 시도들은 이더리움 네트워크 성능을 대폭 끌어올리는 진정한 의미의 레이어 투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이용자들은 훨씬 짧은 시간 내에 필요한 거래를 처리하고,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