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을 전신으로 탄생한 커뮤니티 중심의 프리톤이 디파이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에 착수한다.

6일 프리톤은 자체 디파이 육성 프로그램인 '크리스탈 핸드셰이크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프리톤은 이달 중으로 총 5개 디파이 스타트업을 선정해 초기 유동성 공급을 도울 계획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프리톤의 탈중앙 거래소인 톤 스왑을 통해 유동성 풀의 공동 자금 조달을 위한 옵션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해당 스타트업들은 멀티 체인 기반의 이자 농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이들이 발행한 토큰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프리톤으로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게 하는 톤 브릿지에 자동 상장된다.   

프리톤의 크리스탈 핸드셰이크 프로그램은 새로운 디파이 프로젝트가 외부로부터의 유동성 유입을 촉진하고, 고객의 서비스 활용성을 높일 수 있게끔 한다는 목표다. 디파이에서 유동성을 많이 가진 프로토콜일수록 안전성은 더 높다고 인식되기 때문에 신생 프로토콜이 더 많은 사용자를 유치하고 유동성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게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다.

프로그램 대상자는 톤 크리스탈과 짝을 이룬 네이티브 또는 거버넌스 토큰을 최대 20만 TON으로 교환하고, 해당 네이티브 토큰과 50만개의 TON으로 멀티코인 파밍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다. 동시에 모든 스타트업은 톤 스왑 유동성 풀에 토큰을 기여해야 한다. 

크리스탈 핸드셰이크 프로그램 참가 조건은 적어도 한 번의 투자 라운드를 완료한 이후 두 번 이상 프리세일 라운드를 진행하지 않은 프로젝트다. 또, 이전 투자액은 500만달러(약 57억원)를 넘지 않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