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폴 전 미 하원의원, 생애 첫 비트코인 선물 받아

텍사스 주 공화당 하원의원이자 대선 후보였던 론 폴(Ron Paul)이 지난 10월 28일 비트코인 재단 이사이자 비트코인 지갑 스타트업 발레 크립토(Ballet Crypto)의 창립자인 바비 리(Bobby Lee)로부터 생애 처음이라고 하는 비트코인(BTC)을 받았다.

선물은 금도금 비트코인 지갑

바비 리는 지난 11월 2일 론 폴에게 준 선물을 공개적으로 발표하면서 이 코인은 자신의 회사인 발레 크립토에서 만든 금도금 비트코인 지갑(wallet)에 들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지갑이 론 폴 전직 의원에게 보다 적합하도록 맞춤화 하는 데 각별히 신경 썼다고 덧붙였다.

“특별한 일련번호 AA000820으로 그의 생일과 일치하도록 했다! 게다가 그는 #금색깔을 좋아한다.”

바비 리의 회사에서 만드는 지갑은 암호화폐의 콜드 스토리지(cold storage)를 위한 비 전자식의 물리적 지갑이다. 형식은 신용카드와 비슷하며, 긁어낼 수 있는 층이 있고 그 밑에 지갑의 암호문구가 적혀있다.

돈은 자유로워야 한다

론 폴 전직의원은 2019년도 라이트코인(LTC) 서밋의 오찬석상에서 이 선물을 받았다. 이 자리에는 라이트코인의 창립자인 찰리 리(Charlie Lee)도 참석했는데, 그는 자신을 포함한 세 사람 모두가 이상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모두가 #자유주의자이다 — 개인의 자유와 #돈의자유를 믿는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대한 거침없는 비판가인 론 폴은 금 옹호론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비트코인과 관련해 그는 지난 7월에 자신이 경쟁 통화 지지자로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의 입장은 미 하원의원 브래드 셔먼(Brad Sherman)의 생각과는 극명하게 대조된다. 브래드 셔먼 의원은 암호화폐가 국가 통화인 달러와 경쟁할 수도 있으므로 금지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지난 10월 말, 그는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암호화폐는 효과가 없거나 목표를 달성하거나 둘 중 하나이다. 효과가 없을 경우, 투자자는 많은 돈을 잃고 말 것이다. 목표를 달성한다면 미 달러화를 대체하거나, 미 달러화가 사실상의 세계 유일의 기축통화가 되는 것을 방해할 것이다.”

하지만 모든 미 하원의원들이 브래드 셔먼 의원의 달러 최대주의 관점을 공유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두 명의 하원의원은 비트코인 11주년을 맞이해 지지를 표명하면서, 이 기술이 "기술 혁신과 프라이버시 보호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