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당국은 한 기술 앱 창업자를 사기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그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이커머스 앱이라고 광고한 서비스가 실제로는 필리핀의 인력에 의존해 운영되었다는 혐의입니다.
Albert Saniger of Barcelona, Spain, founder and former CEO of the company Nate, was charged with one count of securities fraud and wire fraud, the Justice Department said in an April 9 statement, while the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filed a parallel civil action. 미 법무부는 4월 9일 성명을 통해, 스페인 바르셀로나 출신이자 Nate의 창립자이자 전 CEO인 앨버트 사니거(Albert Saniger)가 증권 사기 및 전신 사기 혐의로 각각 1건씩 기소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도 이와 병행하여 민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사니거는 2018년경 Nate를 설립하고 2020년 7월 동일한 이름의 앱을 출시했습니다. 그는 이 앱을 인공지능(AI) 기반의 범용 쇼핑 카트로 홍보했으며, 사용자가 배송 정보나 사이즈 선택 등을 포함한 온라인 쇼핑 거래를 사람의 개입 없이 완료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 법무부는 실제로 “사니거가 필리핀에 위치한 콜센터에서 수백 명의 계약직 직원들, 이른바 ‘구매 보조원(purchasing assistants)’을 고용해 Nate 앱을 통해 발생한 구매를 수작업으로 처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연방 당국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사니거에게 4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지방 연방검찰 대행 매튜 포돌스키(Matthew Podolsky)는 사니거가 “AI 기술의 가능성과 매력을 악용해 존재하지도 않았던 혁신에 대한 거짓된 서사를 만들어내며 투자자들을 속였다”고 주장했습니다.
AI 기반 앱에 투자하는 것처럼 가장한 사니거는 벤처 캐피털 회사들로부터 4천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Nate의 자동화 기능의 실제 원천을 숨기도록 직원들에게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포돌스키는 “이러한 유형의 기만 행위는 무고한 투자자들을 피해자로 만들 뿐만 아니라, 정당한 스타트업으로 향해야 할 자본을 빼앗고, 진정한 기술 혁신에 대한 투자자들의 회의감을 불러일으키며, 결국 AI 개발의 진전을 방해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회사는 제3자로부터 AI 기술을 인수하고 데이터 과학자 팀을 구성하여 이를 개발했지만, 당국은 이 앱이 지속적으로 이커머스 구매를 완료할 능력을 결코 달성하지 못했으며, 실제 자동화 비율은 사실상 0%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관련: 호주 규제 당국, 암호화폐 및 연애 사기와 관련된 95개 '하이드라' 기업 폐쇄 예정2021년 바쁜 휴가 시즌 동안, 사니거는 Nate의 엔지니어링 팀에 앱에서 일부 거래를 자동화하기 위해 봇을 개발하도록 지시했으며, 이는 인간 노동자들과 함께 작동했다고 주장되고 있습니다.
SEC의 법원 서류에 따르면, Nate는 2023년 1월에 운영을 중단했으며, 사니거는 언론 보도가 앱의 기능에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한 후 Nate의 모든 직원들을 해고했다고 합니다.
증권 사기 및 전신 사기 혐의는 각각 최대 2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SEC의 소송은 법원에 사니거가 유사한 회사에서 임원직을 맡는 것을 금지하고, 투자자들의 자금을 반환할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Cointelegraph는 사니거의 변호사에 대한 정보가 즉시 제공되지 않았음을 알리며, Nate에 대한 논평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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