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더리움 기업연합(Enterprise Ethereum Alliance, EEA)의 회원사는 자신들의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본격적으로 출시하지 않고도 새로운 테스트넷에서 테스트할 수 있게 되었다.
EEA는 지난 1월 15일자 보도자료에서 블록체인 테스트 및 개발 업체인 화이트블록(Whiteblock)과 새로이 제휴했으며, 이를 통해 화이트블록 제네시스(Whiteblock Genesis) 테스트 플랫폼을 이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는 EEA TestNet을 관리 및 활용할 수 있으며, EEA 회원사는 협업을 통해 차세대 이더리움 엔터프라이즈 앱의 구축 및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앱 테스트 위한 실제 환경 필요 없어져
이 제품을 이용하면 기업들은 앱 출시 전의 실험을 위해 실제 환경에서 운영해야 할 필요가 없게 된다. 또한 이번 버전에서는 커뮤니티 회원들이 TestNet(메타마스크 지원 기능과 완전한 데이터 및 분석 기능도 제공하는)을 사용하여 자체 시나리오를 정의하고, 자체 노드를 도입하며, 탈중앙화 앱(DApp)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EEA는 테스트 샌드박스와 함께 올해 출시될 예정인 EEA의 인증 프로그램(Certification Program)도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해당 솔루션이 EEA 표준을 준수하고 상호 운용되도록 설계되었다.
화이트블록의 CEO이자 EEA TestNet 및 인증 워킹그룹(Certification Working Group)의 회장인 잭 콜(Zak Cole)은 "EEA TestNet을 통해 회원사들은 협업이 가능해지며, 이더리움 시스템이 어떻게 결정론적이고 통제된 방식으로 확장 가능하게 작동하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화이트블록은 이 테스트넷을 이더리움 재단(Ethereum Foundation)의 보조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것으로 보이며, 네트워크 테스트 및 테스트넷/상호운용성 지원을 위해 18만 4,000달러를 받았다. 일반적으로, 당시에 보조금을 받은 팀들은 개발 접근방법의 첫 단계로서 복수의 고객들과 호환되는 테스트 네트워크의 개발 업무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