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등 유니콘 기대감…비상장 주식 투자 관심↑

월간활성사용자(MAU) 최근 6개월 사이 4배 증가
 

우아한 형제들 ‘배달의 민족’, 비바리퍼블리카 ‘토스’, 쿠팡 등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비상장 주식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예비 유니콘으로 여겨지는 카카오게임즈,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마켓컬리 등의 비상장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는 서비스 ‘증권플러스 비상장’ 이용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운영사 두나무는 “비상장 주식 투자 열기가 높아지면서 증권플러스 비상장 애플리케이션(앱) 월간활성사용자(MAU)가 올 초 1만명 대에서 지난달 4만 4000명을 넘었다”며 “누적가입자도 10만 명을 넘어서면서 거래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현재 거래할 수 있는 비상장 종목은 4660개다. 또 증권사 리포트 수준의 ‘종목 분석 보고서’와 두나무 자체 기업정보 발굴 팀이 분석한 ‘종목 정보’ 등을 참고해 투자 판단을 할 수 있다. 또 올 하반기 블록체인 기반 주주명부관리시스템의 시범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국내에서 유니콘 기업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비상장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본다”며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투자자들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비상장 주식 투자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