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COVID-19 코로나바이러스의 발병이 급증하는 추세이다. 미국에서 개최 예정이던 두 건의 주요 암호화폐 컨퍼런스 행사도 이 전염병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당초 3월 27일~28일 기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 예정이던 ‘비트코인 2020(Bitcoin 2020)’의 일정이 2020년 3분기로 변경되었다. 디지털 상공회의소(Chamber of Digital Commerce )도 다음 주 개최 예정이던 ‘DC 블록체인 서밋 2020(DC Blockchain Summit 2020)’ 컨퍼런스를 연기했다. 변경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비트코인 2020 개최 측은 모든 참석자들이 이번의 컨퍼런스 입장 티켓을 일정이 재조정되는 행사에서도 자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등록한 모든 참가자들의 환불 요청은 세부사항이 업데이트 될 때까지 기다려 줄 것을 요청했다.

반감기 대비하려던 비트코인 커뮤니티 주요 행사

비트코인 2020의 목표는 5월의 비트코인 반감기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 시점에서 비트코인 커뮤니티의 저명한 연사와 지지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도록 하는 것이었다. 블록체인 기술의 다가오는 반감기에 대해 알아보고 토론하여 이 기술이 현 추세대로 나아갈 경우 그 잠재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을 것인지 알아내고자 했던 것이라고 한다.

DC 블록체인 서밋에서는 정부 관계자와 블록체인 업계의 인플루언서들을 기조연설자로 초빙할 예정이다. 이 행사를 주최하는 디지털 상공회의소는 디지털 자산 및 블록체인 기반 기술의 수용 및 이용을 촉진하고 있는 단체이다.

코로나바이러스, 전세계 블록체인 관련 행사에 영향 미쳐

원래 3월 말 개최 예정이던 파리 블록체인(Paris Blockchain) 컨퍼런스도 올해 말로 변경되었다. 아시아 전역의 수많은 암호화폐 관련 컨퍼런스도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연기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