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9일 중요한 심리적 가격선인 10,000 달러를 넘어서서 작년 10월 이래 최고치에 도달했다.

그러나 일부 강세론자들은 비트코인이 그보다 훨씬 높은 가격대로 올라간 적이 여러 번 있기 때문에 10,000 달러는 그저 출발점 정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모건크릭 디지털(Morgan Creek Digital)의 공동설립자이자 파트너인 앤써니 폼필리아노(Anthony Pompliano)는 비트코인 가격이 공급은 줄고 수요는 늘어 2021년 말까지 100,000 달러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비트코인이 방금 10,000 달러에 도달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2021년 말까지 100,000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나는 아직 믿는다.

그 이유는 공급량이 제한되어 있고 수요가 늘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시간만이 내 예측이 맞았음을 입증해줄 것이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윌리 우(Willy Woo)도 트위터로 오늘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이번 상향 움직임은 진짜 의미 있는 것일 수 있다. 투자 펀더멘털이 이번 10,000 달러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출처 : charts.woobull.com

비트멕스(BitMEX)의 공동설립자이자 CEO인 아더 헤이즈(Arthur Hayes)도 비트코인의 추후 가격 움직임에 대해 낙관적인 예상을 하고 있다. 그는 트위터에서 다음과 같이 내다 봤다.

"나는 비트코인이 계속 오른다는데 전재산을 건다. 느려도 꾸준하게 가는 선수가 이기는 법이다. #비트코인 2만 달러에 기대를 걸어도 좋다."

제한된 비트코인의 공급량과 수요 증대로 인해 가격 계속 상승할 듯

일단 주변 여건은 좋다.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반작용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공급량을 제한함으로써 그 가격 움직임에 어느 정도의 예측 가능성을 부여한다. 이는 또한 디지털 방식으로 채굴된다는 점과 공급이 제한적이라는 등 여러 측면에서 황금과 대비되고 있다.

채굴될 수 있는 비트코인의 수는 2100만 개로 한정되어 있다. 이미 1800만 개의 비트코인이 채굴되었으며 5월의 반감기 이후로는 그 공급량이 더욱 줄어들어 고작 연간 1.7%에 머무르게 될 것이다.

2010년 이래로 비트코인은 높은 가격변동성을 보였으며 경제주체들이 과연 이를 교환의 수단으로 필요로 할 것인가에 대한 논쟁이 일기도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트코인을 투기 수단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작년 초 미중 무역분쟁이 발생했을 당시에도 급등한 바 있다.

그 당시 상당수의 투자자들은 주식과 법정통화 등 자산을 팔고 안전투자처를 찾아 비트코인으로 몰려들었었다.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는 이 암호화폐의 교환 수단으로서의 기대에 따라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