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카카오 가상자산 클레이(KLAY)의 선물거래 상품을 내놓으며 업계 관심을 집중시켰던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마이코인스토리(MCS)가 신규 파생상품 2종을 추가로 출시했다.

23일 MCS는 클레이 무기한 계약 상품과 루나(LUNA) 선물거래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루나는 블록체인 기반 결제 프로젝트 테라의 가상자산으로, 루나를 기반으로한 선물 파생상품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클레이와 루나는 각각의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예치를 통한 이자보상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가상자산이다. MCS는 해당 가상자산을 활용한 파생상품 서비스를 통해 가상자산 투자자에게 전략적인 트레이딩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MCS 측은 "현재 국내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클레이와 루나의 경우, 유동성이 풍부하지 않아 매수·매도가 원활하지 못하다"며 "MCS의 클레이 무기한 계약 상품과 루나 선물 파생상품은 각각 최대 20배의 레버리지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보다 풍부한 유동성과 전략적인 트레이딩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MCS 거래소는 이번 루나 선물 파생상품 출시를 기념해 상위 5명 투자자에게 총 60000 LUNA (약 2천 4백만원)의 상금을 제공하는 투자 대회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