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고유의 블록체인 아이템을 만들고, 이를 다른 게임에서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가 나왔다.  

11일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 플랫폼 플레이댑은 ‘신과 함께:여명의 기사단(이하, 신과 함께)’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과 함께’는 다섯 가지 직업과 총 100여종이 넘는 영웅과 함께 나만의 영웅단을 꾸려 영웅 던전, 결투장 등 다양한 전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전략 RPG다. 여러 효과를 가진 룬 세트 조합을 통해 캐릭터 능력치를 높일 수 있다.  

플레이댑은 연내 업데이트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 표준 중 하나인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을 특정 아이템에 접목시킬 예정이다. NFT는 게임 아이템과 같은 희소성을 지닌 대상에 고유한 ‘디지털 자산’ 가치를 부여하는 기술로, 플레이댑은 NFT를 통해 자사 게임 아이템의 ‘디지털 자산화’를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용자는 ‘신과 함께’ 뿐만 아니라 플레이댑의 NFT 기술이 도입된 또 다른 블록체인 게임을 통해서도 NFT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사용자는 NFT 아이템에 대한 소유권을 바탕으로 동일한 NFT 아이템을 여러 게임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지난 6월 플레이댑이 출시한 글로벌 사용자 기반 C2C(개인대개인, Customer to Customer) 마켓플레이스 ‘플레이댑’을 통해 NFT 아이템을 사고파는 것도 가능하다.

플레이댑 최성원 전략총괄은 “과거에는 게임 개발사, 유통사들이 게임을 통해 경제활동을 하는 시대였다면 이제는 게임 이용자들도 블록체인 기술과 게임 콘텐츠를 통해 디지털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플레이댑이 출시하는 블록체인 게임 ‘신과 함께’에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