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 믹스마블이 중국 모바일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를 통해 중국 현지 블록체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17일 믹스마블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 그룹의 금융 자회사 앤트 파이낸셜이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해 블록체인 게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블록체인 플랫폼은 ‘앤트 블록체인 오픈 얼라이언스(Ant Blockchain Open Alliance)’로 중소기업 및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다.

앞서 믹스마블이 출시한 블록체인 게임 하이퍼 스네이크가 알리페이에 탑재될 예정이다.

알리페이 사용자는 알리페이에서 쓸 수 있는 쿠폰과 포인트를 하이퍼 스네이크 게임 보상으로 받게 된다. 보상받은 디지털 자산을 블록체인에 곧바로 기록된다.

한편, 앤트 파이낸셜은 현재 엔터프라이즈용 서비스형블록체인(BaaS)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블록체인 플랫폼은 항저우 인터넷 법원 등 중국 현지 40개 정부기관에서 활용 중이다. 또, 엔트파이낸셜은 블록체인을 통한 해외 송금 및 보험금 지급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블록포스트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