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및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의 주요 제공업체인 비트페이(BitPay)는 조만간 어떠한 비트코인 지갑이나 거래소에서도 청구서를 결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지난 2월 4일 밝혔다.

비트페이의 CEO인 스티븐 페어(Stephen Pair)는 상인들이 어떠한 비트코인 지갑에서도 결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은 상인들의 피드백에 따른 것이며, 이를 통해 현재 비트페이를 사용하고 있는 3만 명이 넘는 상인들에게 통제권을 되돌려 주게 되었다고 말했다.

“비트페이의 고객들은 모든 비트코인 지갑이 지원되기를 원하고 있다. 이는 결제에 있어서 모든 암호화폐가 지원되기를 원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모든 지갑들을 다시 지원하기로 했다. 이것이 기본적인 P2P 거래인 것이다.”

모든 비트코인 지갑 지원으로 상인들 매출 향상될 것

스티븐 페어는 모든 비트코인 지갑을 지원하기 위한 단계적인 실행이 이미 시작되었다고 말했다. 일단 이 기능이 구현되고 나면, 상인들은 어떤 지갑에서 이루어지는 결제를 받아들일 것인지 결정할 수 있으며, 소비자들은 모든 지갑을 이용해 이러한 상인들로부터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그는 또한 상인들이 어떠한 기술 개발이나 구현 없이도 P2P 거래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상인들을 위한 모든 과정을 자동화할 예정이다. 우리는 이미 이러한 일을 했던 경험이 있다. 상인들이 모든 비트코인 지갑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를 통해 그들이 매출을 늘리고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