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TV 호스트 맥스 카이저(Max Keiser)가 2012년 이래 처음으로 목표 가격을 상향조정 하여 비트코인이 400,000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17일 라디오 프로그램 인포워(Infowars)에 출연한 그는 쇼 호스트 알렉스 존스(Alex Jones)와의 대담에서 과거에 자신이 내놓았던 10만 달러 예측이 이제는 너무 낮게 평가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더해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이제 비트코인 목표 가격을 공식적으로 상향조정 한다. 비트코인이 1달러일때 이예측을 했었는데 이제 나는 8년 만에 가격 목표를 40만 달러로 올린다."
카이저의 발언은 코로나바이러스로 글로벌 경제가 침체 국면으로 들어가고 비트코인 가격이 10,000 달러 밑으로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나온 것이다.
그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위축되도 자신이 당초 예측을 했던 때와 크게 다름없이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수단"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1만 달러이든 9,300 달러이든 관계없이 과거 100 달러였던 때와 마찬가지로 매력적이기는 크게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다양한 비트코인 가격 전망
그는 구체적인 시기를 밝히지 않았지만, 40배의 수익률은 잘 알려진 비트코인 숭배론자들 중에서도 가장 낙관적인 축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벤처캐피털 투자자 팀 드레이퍼(Tim Draper)는 2024년에 BTC/USD 가격이 25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한편 비트코인이 2021년까지 100만 달러까지 오르지 않을 경우 공개석상에서 자신의 거시기를 먹어 버리겠다고 약속한 존 맥아피(John McAfee)는 추후 공약을 철회한 바 있다.
또 비트코인 월렛 발레(Ballet)의 CEO인 바비 리(Bobby Lee)는 2028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5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과거 비트코인 가격 패턴을 정확하게 예측해낸 기술 지표에 따르면 2021년에서 2024년 사이의 평균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