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거래자들에게 있어서 지난 2주간의 가격변동 추세에 비해 이번 주말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었다. 토요일에는 가격이 1만 달러에서 10달러 내외로 상승했다가 다시 9,794달러로 내려앉았으며, 본고 작성 시점에서는 9,900달러 저항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일간 가격 차트. 출처: Coin360

6시간 동안의 VPVR(Volume Profile Visible Range)은 9,883달러라는 높은 볼륨 노드에서 가격거부를 나타내고 있지만, 이와 동시에 매수량이 매도량을 앞지르기 시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9,900달러 이상을 유지하지 못하는 데도 불구하고, 보다 짧은 기간 동안에는 비트코인 가격은 2월 19일에 9,352달러까지 하락해 보다 높은 저점(HL)을 나타냈으며, 가격도 볼린저 밴드(Bollinger Bands) 지표의 20MA를 훨씬 웃도는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물량 급등으로 인해 가격이 볼린저 밴드 상단의 1만 126달러 선으로 쉽게 올라갈 수 있지만, 비트코인은 아직 몇 가지 난제를 안고 있다.

BTC USDT 6시간 차트. 출처: TradingView

비트코인이 9,850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면서 9,883달러 위로 올라갈 수 있다면 가격은 1만 200달러 선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다. 현재는 1만 210달러와 9,892달러의 VPVR 노드 사이에 끼어 있기 때문이다.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자인 키스 와링(Keith Waring)은 이전의 분석에서 1만 300달러 선에서 상당한 저항이 예상되므로 1만 달러 수준의 달성은 중요성이 떨어진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는 또한 비트코인의 현 상황으로 인해 가격이 1만 달러 선을 회복할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2월 21일에 CME가 9,740달러로 마감되었다는 것은 거래자들이 CME 갭이 유지되고 가격이 다시 이 갭으로 들어설 것이라 예상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BTC USDT 일간 차트. 출처: TradingView

한편, 암호화폐 분석가인 미하엘 반 드 포프(Micheal Van De Pope)는 보다 낙관적인 관점을 갖고 있어서 트위터를 통해 위의 차트를 제시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다시 한 번 테스트해본 결과, 이 정도 수준만 유지된다면 1만 1,000달러 / 1만 1,600달러로 나아갈 것이라 예상된다.”

BTC USDT 일간 차트. 출처: TradingView

본고 작성 당시의 비트코인 가격은 9,989달러로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었다. 가격이 이러한 추세선 위로 벗어난다면 9,892달러 선의 VPVR 하이볼륨 노드 위로 상승하게 되며, 61.8%의 피보나치 되돌림(Fibonacci retracement)에 근접하게 된다. 이 또한 비트코인이 전일 최고가인 1만 250달러를 경신할 가능성을 높이게 된다.

일별 상대강도지수(RSI)도 현재 55를 넘어서면서 중립지대에서 벗어나고 있다. 또 다른 긍정적 신호는 일별 이동평균 수렴발산(MACD) 히스토그램이 보다 짧은 분홍색 막대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상승세가 증가함에 따라 매도가 줄어들고 있음을 시사한다.

단기적으로는 비트코인 가격이 1만 200달러 선으로 상승할 것인지 주시해야 하며, 디지털 자산이 이 저항선을 지지선으로서 회복할 수 있을 지 지켜봐야 한다. 그렇게 되면 가격이 다시 한 번 1만 300달러 선을 지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가격이 하락해 9,740달러의 CME 갭으로 들어설 경우, 거래자들은 이를 구매 기회로 볼 가능성이 높다. 지난 2월 7일부터 이 가격이 비트코인의 지지선 역할을 해왔으며, 그 밑으로 9,450달러에서도 지지선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본고에 피력된 내용은 전적으로 저자 고유의 관점과 견해로서, 반드시 코인텔레그래프의 관점을 반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모든 투자 및 거래 활동에는 위험이 수반되므로, 결정은 스스로의 판단 하에 내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