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30일 밤11시경 (GMT기준) 9,500 달러를 돌파한 후 9530달러까지 상승했었다. 하지만 31일에는 9,250 달러까지 떨어지는 등 약세를 보이다가 9,300 선으로 반등했다.

BTC 가격 9,000 달러 선 넘어... 2020년 고점 기록

9,530 달러까지 상승함으로써 BTC/USD 가격은 3개월 고점을 갱신했고 거래량 또한 동반 상승했다.

비트코인 일간 가격 차트. 출처 : Coin360

그런 한편 글로벌 매크로 인베스터(Global Macro Investor)의 설립자 겸 CEO인 라울 팰(Raoul Pal)은 같은 날 얼마 가지 않아 미국 연준리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며 그럴 경우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발언했다.

그는 31일자 트위터에서 "채권시장은 이미 약점을 간파하고 즉각적으로 랠리를 개시했으며 2년 만기 채권 수익률은 급락하기 시작해서 주요 지지선 밑으로 떨어져서 저점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리는 공격적인 금리인하를 해야 할 것이고 그 시기 또한 지금 당장이어야 한다."

과거 골드만삭스 영국 사무소의 주식 및 주식 파생상품 담당 책임자였던 팰은 현재 채권시장 추세가 확실하게 자리잡았고 중앙은행들의 대응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언급했다.

비트코인 일간 가격 차트. 출처 : Coin360

기록적인 해시레이트와 채굴 난이도의 상승 등 비트코인의 펀더멘털 통계 수치가 높아지는 가운데 온체인 데이터 모니터링 사업자인 글래스노드(Glassnode)는 31일 실현 시가총액(Realized Cap) (1일 이동평균 기준)가 1000억 달러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BTC 실현 시가. 출처 : Glassnode 

거래 실현 시가 총액이란 각 비트코인 가격에 개별 거래 건수를 곱해 얻은 수치이다.  실현 시간 총액은 일반 시가총액과는 달리 비트코인이 어느 정도로 움직이고 있는 가를 나타내는 보다 명확한 척도로 사용된다. 이는 현재 103,459,450,323.361 달러(약 1034억 달러)로 지난 2019년 11월 18일 세운 종전 기록 103,455,655,651.676 달러보다 더 높은 수치이다.

전에 코인텔레그래프에서 보도된 것처럼 실현 시가총액은 작년 8월에 최초로 1000억 달러 선을 넘었었다.

비트코인, 호황세 시나리오 따르고 있어

코인텔레그래프 마켓(Cointelegraph Markets) 애널리스트 미카엘 반 데 포프(Michaël van de Poppe)의 말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의 1월 움직임은 비트코인의 강세 시나리오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지난 몇 주 사이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서 7개월간 지속된 하향 추세가 상향 추세로 전환되며 전반적인 시장 정서의 변화 속에서 하락 모멘텀이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

그는 지난 4일 분석 기사에서 "과거의 지지선/저항선 분석 및 피보나치 수치에 근거한 목표치는 8,000 달러 선이었다. 이 선이 깨질 경우 가격은 그 다음 단계로 9,100~9,500 달러로 오를 수 있다. 이는 많은 경우 시장 심리가 공포에서 중립 단계로 옮겨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현재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는 55에 머물고 있으며 이는 단기적으로 가격 인하가 있을 수 있음을 예시한다.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출처 : Alternative.me 

코인텔레그래프 마켓의 애널리스트이자 기고자인 filbfilb는 구독자들에게 보내는 기사에서 "약간의 매도세가 있을 수 있으나 이번 주말 께에 강세 세력이 낮은 가격에 비트코인을 새로 매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가치는 2540억 달러에 달하고 비트코인 시가 비중은 66.3%이다. 주요 알트코인들의 실적은 혼조세를 보여서 라이트코인(LTC)은 예외적으로 4.19% 상승을 했지만 이더(ETH)는 지난 24시간 동안 약간 오른 정도에 그쳤다.

비트코인 SV(BSV)는 보도시간 현재 10% 이상이나 떨어졌고 이더리움 클래식(ETC)과 대시(DASH)도 각각 10.3%, 7.4%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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