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투자자 톤 베이(Tone Vays)가 5월에 있을 블록 리워드 반감기(halving) 전까지 비트코인(BTC)이 2,800 달러로 떨어지더라도 하나도 겁날 것이 없다고 말했다.

18일자 자신의 유튜브 채널 트레이딩 비트코인(Trading Bitcoin)에서 베이는 현재 BTC/USD 가격의 바닥을 2,000 달러로 잡고 있다고 했다.

BTC 2,800 달러를 전부터 예상했었다... 톤 베이

그는 또한 비트코인이 5월 9일로 예정된 반감기 전까지 반토막이 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2,800 달러대에 대해 언급하며 "이 가격이 반감기 후에는 겁날 수 있지만 반감기 전이라면 괜찮다"고 공언했다.

"반감기 전에 이런 일이 있을 줄 미리 예상하고 있었다. 따라서 반감기 몇 주 전에 그런 일이 있어도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지난 주 11일 비트코인 가격이 총 60%나 떨어졌다가 약간 회복하여 5,000 달러 선을 회복했을 당시 베이는 가격이 다시 5,000 달러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었다.

그는 또한 2,800 달러는 2019년의 고점 가격인 13,800 달러에 비하면 80% 하락을 의미한다며 지난 주의 저점 3,700 달러가 그 수준에 아주 가까워진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지금 같은 경제상황에 대처하여 만들어진 것

이런 전망을 하는 전문가는 톤 베이 뿐만이 아니다. 통계전문가 윌리 우(Willy Woo)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반등전에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1일 트윗에서 "매도할 수 있을 때 매도하는 게 좋다. 우리는 지금 안전자산으로의 피난을 해야 할 때이다. BTC는 지금 바닥으로 향하고 있다"고 경고했었다.

"그러나 일단 바닥에 도달하면 강력한 반등이 있을 것임을 기억하라. 비트코인은 바로 지금과 같은 경제상황에 대응하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그러나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한 것처럼 현재 반감기와 관련된 논의는 주로 채굴자들의 수익성에 관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비트코인의 가격 하락으로 인해 생산비용이 시장가격보다  몇 천 달러나 더 높아져 소규모 채굴자 중 상당수가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다. 빈자리는 채굴 장비 생산업자들을 포함한 큰 손들이 채우고 블록보상을 더 많이 가져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