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12일 지난 며칠 사이의 가격 패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7,000 달러 지지선으로 향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일간 개관. 출처 : Coin360
비트코인 "상당한 하락"과 직면할 수도 있어
코인360의 데이터에 따르면 BTC/USD 가격이 지난 24시간 동안 1.2% 떨어진 채 거래되고 있으며 한때 7,265 달러로 상승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큰 변동이 없는 장세를 보였다.
일시적으로 올랐지만 단 몇 분 만에 매도세가 이어져서 7,107 달러 저점까지 떨어졌다가 7,150 달러 수준을 회복했다.
비트코인 7일 가격 차트. 출처 : Coin360
지난 한 주 동안에 걸쳐 비트코인은 3%가 넘게 떨어졌고 8,000 달러 저항선까지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던 투자자들의 희망은 여지 없이 꺾이고 말았다.
이제 코인텔레그래프 정기 기고자인 미카엘 반 데 포프(Michaël van de Poppe)는 새로운 동력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비트코인이 계속해서 하락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BTC/USD 가격은 과거 저점인 6,500 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으며 상향 모멘텀이 주어질 경우 7,500 달러 선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다른 코인텔레그래프 기고자 filbfilb는 그보다 더 리스크 회피적인 발언을 했다. 지난 11일 독자들에게 자신의 단기 리스크 회피 플랜을 공개하면서 자신이 BTC가 7,000 달러 밑으로 떨어질 것을 예상하여 숏 포지션을 취했다고 밝혔다.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듯이 내년 5월 비트코인의 블록 리워드 반감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투자자들 사이에 우려가 팽배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통계 전문가 윌리 우(Willy Woo)는 비관적 가격 움직임으로 인해 앞으로 도래할 세 번째 반감기가 전과는 다른 가격 동향을 보일 수 있다고 전에 말한 바 있다. 한편 키이스 웨어링(Keith Wareing)은 지난 주 코인텔레그래프에 기고한 분석 기사에서 BTC/USD 가격이 2,500 달러로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알트코인, 계속해서 하락세 보여
그런 한편 알트코인도 12일 비트코인과 거의 같은 지지부진한 가격 패턴을 보였다. 시가 기준으로 상위 20대 토큰은 대체로 1~2%의 하락폭을 나타냈다.
최대의 알트코인인 이더는 평균치보다도 더 떨어져서 3.6%가 하락한 141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 7일 가격 차트. 출처 : Coin360
그런 반면 코스모스는 같은 기간 동안 4.6%가 올랐고 테조스(XTZ)는 1.3%가 상승했다.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 가치는 보도 시간 현재 1950억 달러이고 비트코인의 시가 비중은 66.7%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