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월요일의 증시 폭락에도 불구하고  옵션 거래액은 사상 최고치인 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비트코인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이다.

모니터링 서비스 회사 스큐 마켓(Skew Markets)의 데이터에 따르면 BTC/USD 가격이 2개월래 저점인 7,625 달러까지 떨어지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자 옵션 거래량이 폭증한 것으로 보인다.

일간 BTC 옵션 거래량 2억 달러에 가까워

CME 그룹과 데리빗(Deribit)이나 오케이엑스(OKEx) 같은 거래소들의 거래량을 집계한 결과 이번 주 초에 BTC 옵션 거래량이 1억980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2월에 기록한 1억7500만 달러에 비해 훨씬 높은 액수이다.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 출처 : Skew

월요일 이래로 비트코인은 10일 한때 8,000 달러 선을 넘었지만 다시 하락해서 7,800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8,000 달러, 채굴꾼들에게 매우 중요한 가격대

애널리스트들은 BTC/USD 가격의 단기 전망에 대해 매우 조심스럽게 반응하고 있다. 카프리올 인베스트먼트(Capriole Investments)의 디지털자산 매니저인 찰스 에드워즈(Charles Edwards)는 8,000 달러 가격대가 채굴자들의 손익분기점이기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5월에 있을 블록보상 반감기(halving) 후에 비트코인 생산비용이 17,800 달러 정도로 급등할 것으로 전망되며 따라서 8,000 달러는 금년 전반에 걸쳐 '바닥' 가격대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는 전날 기사에서 7,600 달러 대에서도 비트코인이 스톡-투-플로우 모델에서 예측하는 가격 수준에 부합되는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