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E 미결제 약정 7개월 최고치 기록한 가운데 비트코인 옵션 출시 임박

새로운 두 가지 옵션 상품의 출시를 앞두고 지난 주 비트코인(BTC) 선물 투자자들의 일간 거래규모가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선물거래 서비스 제공회사 CME 그룹이 9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자사의 선물계약 미결제 거래 잔고가 2019년 말보다 70% 가까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옵션 데뷔를 앞두고 거래량 크게 높아져

미결제 거래 잔고는 지난 주에 거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여 작년 6월 말 최고치에 비해 약간 떨어지는 수준이다.

그 당시 BTC/USD 가격은 13,800 달러 고점에 달해 있었던 반면 지난 7일 사이에는 최고 8,400 달러까지 상승세를 치고 있었다.

Bitcoin futures open interest and volume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거래잔고 및 거래량. 출처 : CME/ Twitter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듯이 CME가 비트코인 선물 옵션 출시를 앞두고 이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관련자들의 말에 따르면 이 옵션 출시는 규제당국의 승인이 떨어지면 13일부터도 거래가 가능하다고 한다. 한편 관련 데이터는 회사의 웹사이트를 통해 벌써 제공되고 있다.

한편 지난 11일 비트코인 파생상품 거래소 FTX는 자체적인 비트코인 옵션 상품을 조용히 출시했다.

스큐마켓(Skew Markets)이 제공한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 데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선물 거래량은 1월 8일 하루 동안에 200억 달러 선을 넘어섰다고 한다.

옵션 투자자들, BTC 가격 12,000 달러에 배팅 걸어

스큐마켓은 이 수치가 과소평가 됐을 수도 있다면서 실제 수치는 그보다 조금 더 많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후오비(Houbi)와 오케이엑스(OKEx) 같은 거래소들이 비트멕스(BitMEX)와 함께 거래량을 독식하고 있다.

한편 FTX는 금년 5월 블록 리워드 반감기(halving) 한 달 내 비트코인 가격이 12,000 달러에 달하는 시점에 콜 옵션을 걸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럴 경우 콜 옵션은 430 달러이다. 이는 다른 말로 12,000 달러를 넘어서 430 달러를 넘어설 때마다 투자자들의 수익은 두 배로 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