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채굴 관련 주식들은 목요일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한 주 동안 강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는 우호적인 거시경제 환경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착륙 시나리오를 뒷받침할 수 있다는 신호에 힘입은 랠리였다.
라이엇 플랫폼스(Riot Platforms, RIOT), 하이브 디지털(Hive Digital, HIVE), 헛8(Hut 8, HUT8), 마라 홀딩스(MARA Holdings, MARA), 비트팜스(Bitfarms, BITF)의 주가는 지난 4거래일 동안 13%에서 28%까지 급등했다. 이는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목요일 조기 마감된 장에서 나타난 흐름이다.
목요일 장에서는 미국 비농업 고용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며 발표되자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했지만, 일부 상장된 암호화폐 채굴 기업들은 상승분을 일부 되돌리며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코인베이스(Coinbase, COIN), 서클(Circle, CRCL), 마이크로스트래티지(Strategy, MSTR) 및 여러 채굴 회사를 포함한 24개 상장 디지털 자산 기업의 지수를 추종하는 VanEck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상장지수펀드(ETF)는 목요일에 최대 3.2%까지 상승했다.
출처: Yahoo Fin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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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업체들, 전반적인 주식시장 상승세에 동조
비트코인 채굴주들의 랠리는 목요일 단축 거래일에 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전반적인 시장 상승세를 반영한 것이다.
미국 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이 6월에 147,0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겼으며, 실업률은 4.3%에서 4.1%로 하락했다고 발표하면서 상승세가 촉발됐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였다.
노동력 참여율이 2022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경제학자들은 이 감소가 노동 공급을 제한할 수 있는 이민 단속 강화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출처: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
예상보다 강한 고용 보고서로 인해 이번 여름 즉각적인 금리 인하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21Shares의 암호화폐 연구 전략가 매트 메나는 “전반적인 거시경제 상황은 여전히 금리 인하를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나는 현재의 거시경제 환경이 “디지털 자산이 번성하기 좋은 조건”이라며, 낮아질 가능성이 있는 금리, 개선되는 위험 심리, 그리고 시장 구조 법안과 GENIUS 법안을 통한 규제 명확성의 전망을 그 이유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