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의 웨이보 계정 폐쇄 당해...법정통화 게이트웨이 개설 때문인 듯

중국의 마이크로블로그 웹사이트인 웨이보 상에서 바이낸스의 공식 계정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인해 차단 당했다. 대만 소재 일간지인 차이나 타임스(The China Times)의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계정은 사이트 규정 위반으로 13일부터 차단됐다고 한다.

보도 시간 현재 바이낸스의 웨이보 페이지는 아직까지 폐쇄되어 있고 다만 이 계정이 웨이보 커뮤니티 규칙을 위반을 위반했다는 발표만 남아 있다. 바이낸스의 모든 포스팅과 팔로워 수 등 모든 컨텐츠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 문제에 대해 바이낸스의 의견을 듣고자 접촉했으나 보도 시간 현재 바이낸스 측에서는 아무런 답변이 없다.

바이낸스가 위챗과 알리페이를 통한 법정통화 게이트웨이를 만들려는 움직임이 계정 차단의 원인인 듯

 이번 조치는 바이낸스가 중국에서 새로운 법정통화 게이트웨이를 개설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차이나 타임스와 인터뷰를 한 싱가포르 블록체인 기술재단(Singapore Blockchain Technology Foundation)의 주홍빈 회장은 웨이보에서 바이낸스의 계정을 중지시킨 것은 바이낸스가 알리페이와 위챗을 통해 법정통화를 받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낸스의 자오창펑 CEO는 바이낸스가 지난 10월 9일부터 알리페이와 위챗을 통해 법정통화를 받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이 발표가 있은 후 알리페이는 10월 10일 비트코인(BTC)이나 다른 암호화폐와 관련이 있다고 의심되는 모든 거래에 대해 금지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했었다.

트론의 웨이보 계정도 폐쇄 조치 당해... 후오비와 오케이엑스 계정은 여전히 운영 중

한편 시가 기준으로 11위의 암호화폐인 트론(TRX)을 발행한 트론재단(Tron Foundation)도 자사의 웨이보 계정을 차단 당한 바 있다. 그런 한편 인기 높은 암호화폐 거래소인 후오비오케이엑스 계정은 보도 시간 현재 아직도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웨이보는 지난 2009년에 처음 개시한 플랫폼으로서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미디어 플랫폼이자 때로 '중국의 트위터'라고도 불리고 있다.

이날 아침 자오창펑 CEO는 몇 주 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블록체인 기술의 이점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에 대해서 앞으로 암호화폐가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 대대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중순 바이낸스는 중국 위안화에 대한 비트코인, 이더(ETH), 테더(USDT) 등에 대한 P2P 거래를 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