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클레이튼이 암호화폐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자사의 거버넌스 위원회에 합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10월 22일 배포한 합동 보도자료에서 바이낸스는 서비스 중심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클레이튼의 거버넌스 위원회에 합류하여 블록체인 기술의 대량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바이낸스는 LG전자, 필리핀 유니온뱅크, 셀트리온 등 24개 위원회 회원사들과 함께 클레이튼의 사업과 기술개발을 위한 핵심 결정을 내린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바이넨스는 이 위원회에 가입한 최초의 블록체인 회사다. 바이넨스는 네트워크의 거버넌스에 관한 업무 외에, 합의 노드 운영(consnsus node operation)에도 참여할 것이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인 그라운드X는 지난달 27일 클라이튼 플랫폼 메인넷을 론칭하며 분산형 앱을 중심으로 한 이 플랫폼이 국내 블록체인 채택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클레이튼 네트워크는 올해 초 두 건의 ICO를 통해 거의 3억 달러를 모금했다. 이 네트워크의 블록체인 기술은 그라운드 X가 아일랜드 스타트업 페스티(Festy)와 제휴하여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결제시스템의 기반을 형성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