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의 창펑 자오 CEO는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을 블록체인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지목했다.

바이낸스, 러시아 정부에 개인 정보 제공할 수도

지난 10월 22일, 창펑 자오 CEO는 RBC 뉴스(RBC News)에 게재된 기사를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블록체인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지목했다.

그는 또한 러시아 연방이 디지털 화폐 규제 법안을 가까운 시일 내에 채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청펑 자오는 바이낸스가 경우에 따라서는 사용자에 대한 정보를 러시아 금융규제 당국에 제공할 수도 있다고 밝히면서, 범죄 관련자들에게 바이낸스 거래 플랫폼에 접근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는 규제 당국에 정보를 일괄적으로 제공하지 않는다. 하지만, 개별 사례에 따라서는 제공할 수도 있다.[...] 그러니 범죄에 연루되어 있다면 바이낸스에 가입하지 않는 게 좋을 것이다.”

 

바이넨스 루블화 지원


코인텔레그래프는 일전에 바이넨스가 조만간 러시아 루블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보도 했다. 자오는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정부 주체로 열린 포럼에서 러시아 법정화폐를 플랫폼에 추가해 러시아에 있는 바이넨스 사용자들은 루블화로 암호화폐를 살수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넨스는 본지에 루블-암호화폐쌍의 추가를 확인해주었지만, 왜 루블화를 첫번째 법정화폐-암호화폐 거래 쌍의 대상으로 선택했는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