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AI 프로젝트 iDEGEN이 중국의 AI 기업 DeepSeek의 기술을 도입한 최초의 AI 에이전트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말 출시된 이후 iDEGEN은 X와 텔레그램, 최근에는 RedNote에서 파격적인 바이럴 콘텐츠를 선보이며 AI 밈코인 시장의 강자로 떠올랐다. 프로젝트 팀의 지속적인 기술 혁신은 1,860만 달러 규모의 프리세일 성공으로 이어졌다.

AI 업계의 신흥 강자로 주목받는 DeepSeek 플랫폼 도입은 iDEGEN에게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오는 2월 26일 프리세일 종료를 앞둔 상황에서, 시장은 이번 발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치열했던 DeepSeek 도입 경쟁

올해 1분기 암호화폐 시장은 AI 밈코인이 주도하고 있다. Fartcoin과 ai16z가 각각 시가총액 20억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iDEGEN 역시 적극적인 기술 혁신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 'ChatGPT 킬러'로 주목받는 DeepSeek은 AI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여러 AI 에이전트가 DeepSeek 도입을 두고 경쟁을 벌인 가운데, iDEGEN이 가장 먼저 이를 선점하며 또 한 번 혁신성을 입증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iDEGEN의 빠른 의사결정과 신속한 개발 속도가 이 같은 성과의 원동력이라고 평가한다.

현재 150만 회 이상의 노출을 기록 중인 iDEGEN의 기존 AI 모델은 그대로 유지되며, 여기에 DeepSeek 기반의 두 번째 버전이 추가될 예정이다.

'미국산' AI와 '중국산' AI의 대결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iDEGEN은 커뮤니티 투표로 주력 모델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게임 체인저 DeepSeek의 등장

이번 주 초, AI 업계에 혁신적인 신모델이 등장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중국 투자은행 High-Flyer의 자회사 DeepSeek이 선보인 신형 모델 R1이 OpenAI의 플래그십 모델 o1과 대등한 성능을 보이면서도 비용은 훨씬 적게 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eepSeek의 등장이 AI 업계에 미친 파장은 상당했다. 훨씬 적은 수의 칩으로도 구동 가능한 고효율 AI 모델이 등장하면서 시장이 연산 능력을 과대평가했을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됐고, 이는 주말 사이 엔비디아 주가 15% 폭락으로 이어졌다.

DeepSeek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iDEGEN은 AI 밈코인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7일 IDGN 토큰의 거래소 상장을 앞둔 시점에서 이번 발표의 의미는 더욱 크다.

iDEGEN의 미래

iDEGEN이 50억 달러 규모의 AI 밈코인 시장에서 또 한번 혁신을 이뤄냈다. 이번 DeepSeek 도입은 그간의 성과를 뛰어넘는 핵심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제 업계의 관심은 향후 전개 과정에 쏠리고 있다. DeepSeek의 뛰어난 성능이 iDEGEN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란 기대가 있지만, 동시에 우려의 시선도 있다. 표현의 자유를 내세운 머스크의 X 플랫폼에서조차 퇴출당한 iDEGEN의 자유로운 콘텐츠 정책이 중국 당국의 즉각적인 제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