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대 교수와 골드만삭스의 베테랑이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페이스북 경쟁 플랫폼 프로젝트를 2020년에 완료할 계획이다.

데이터 통제권, 사용자에게 되돌려 줄 것!

예일대 컴퓨터 과학과 교수로서 미러 월드의 창립자이기도 한 데이비드 겔런터(David Gelernter)와 골드만 삭스의 19년차 베테랑인 롭 로젠탈(Rob Rosenthal)이 레볼루션 포퓰리(Revolution Populi)라는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고 10월 22일자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는 전했다.

겔런터 교수와 로젠탈은 블록체인 기술로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하고 보안을 극대화하며, 탈중앙화도 가능케 할 계획이다. 새로운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사용자의 개인 정보에 대한 통제권을 개인에게 돌려주며, 개인들은 기본적으로 사용자 정보를 광고주에게 판매하는 기존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과 데이터를 공유하는 대신, 이를 다른 이들과 공유하거나 판매할 수 있다고 한다.

레볼류션 포퓰리의 주된 이점은 탈중앙화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로젠탈은 블록체인의 분산적인 성격이 탈중앙화 데이터베이스의 실현에 있어서 주된 이점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도 분산형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사용자 외의 어느 누구에 의해서도 소유되거나 지배통제 되지 않는 탈중앙화 데이터베이스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민주적으로 통제될 수 있으며, 익히 알려진 두 회사가 사람들의 삶에 대해 행사하고 있는 소유권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이다."

전 골드만삭스 간부이자 레볼루션 포풀리의 공동 설립자이기도 한 롭 로제탈은 스마트 컨트랙트의 구현을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접근권을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양도하는 대신에 이를 직접 통제하고 공유함으로써 돈도 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ICO 및 고유 암호화폐 개발 계획

겔런터 교수와 로젠탈은 블록체인 기반의 레볼루션 포퓰리를 개발하는 일 외에 향후 수 개월 내에 이 플랫폼에서 운영될 암호화폐를 위한 ICO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 소셜 네트워크용의 소프트웨어는 아직 개발 중이지만, 프로젝트가 2020년 초까지는 완료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로젠탈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