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 XRP를 보유하는 캐너리 캐피털의 XRP(XRPC) 상장지수펀드(ETF)는 목요일 거래 시작 수시간 만에 4,600만 달러 이상을 끌어모렸지만, 토큰과 ETF 가격은 모두 하락했다.
블룸버그 ETF 선임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에 따르면, XRPC는 출시 후 첫 30분 동안 2,60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퍼트는 여기에 덧붙여 말했다:
” 거래 종료까지 2시간 30분이 남았는데도 캐너리 캐피털의 XRPC는 이미 첫날 거래량이 4,6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2025년 출시된 ETF 중 최상위권에 오를 것이 거의 확실하며, 비트와이즈의 솔라나 ETF(BSOL)를 제치고 1위에 오를 가능성도 남아 있다.”
높은 기대를 모았던 이 ETF는 2024년부터 애널리스트들의 주목을 받아왔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과 그에 따른 친(親)암호화폐 규제 전환 이후 XRP 투자상품이 출시될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졌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ETF가 전통 금융시장에 있는 자금을 암호화폐 시장으로 빨아들이기 때문에, ETF가 기초 자산의 가격을 상승시키는 호재로 작용한다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너리 ETF 출시 이후 XRP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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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가격, ETF 출시 후 ‘뉴스 매도’ 현상으로 하락
XRP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2.7% 하락해, 최고점 약 2.50달러에서 2.28달러로 내려갔다. 현재 가격은 365일 이동평균선 바로 위에서 머물고 있으며, 이는 동적 지지선 역할을 한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XRPC는 출시 당일 장중 최고가 약 27달러에서 24.50달러로 약 8% 하락했다.
1월에 시장 분석가들은 미국에서 XRP ETF가 승인되면 XRP 가격이 10달러 이상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금융 서비스 대기업 JP모건의 애널리스트들은 XRP ETF가 최대 8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유입을 끌어들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애널리스트 전망에 따르면, XRP는 ETF 출시와 미국 정부 셧다운 종료에 힘입어 2025년 말까지 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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