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 기업인 비자는 자사의 정산 플랫폼에서 스테이블코인 서비스를 확대하며, Global Dollar(USDG), PayPal USD(PYUSD), Euro Coin(EURC)를 새로 지원하고, 스텔라(Stellar)와 아발란체(Avalanche)라는 두 개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도 추가했다.
비자는 목요일 보도자료에서, 이번 통합으로 사용자가 지원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으로 송금하거나, 잔액을 기존의 법정화폐로 전환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된다고 발표했다.
비자는 이미 서클(Circle)의 스테이블코인인 USD 코인(USDC)을 지원하고 있으며, 송금 및 정산을 위한 지원 네트워크에는 이더리움(Ethereum), 솔라나(Solana),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체인들이 포함된다.
미국에서 ‘GENIUS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통과된 이후, 기술 기업, 금융 기관, 주요 유통업체들까지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입 의사를 내비치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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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시장 점유율을 둘러싼 경쟁 심화
비자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거나 고객을 위해 스테이블코인 서비스를 통합하고 있는 금융 기관들의 증가로 점점 더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
이는 기존 금융 시스템에 변화를 가져오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들을 포함하며, 결제 처리 회사들도 이를 인정하고 있다.
비자의 직접 경쟁사인 결제 및 신용카드 회사 마스터카드는 암호화폐 기업들과 협력하여 암호화폐 결제를 통합하고 있으며, 이미 거래의 30%를 토큰화했다.
6월에, 소매업 거대 기업 월마트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역할도 하는 기술 기업 아마존이 자체 스테이블코인 출시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두 회사 모두 국제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경 간 거래에서 거래 수수료 절감과 거의 즉각적인 정산 시간으로부터 큰 이점을 얻을 수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CEO 브라이언 모이니한은 스테이블코인을 만들고 은행에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을 여러 차례 암시했다.
최근 금융 서비스 기업이자 은행 대기업인 JPMorgan은 코인베이스와 협력하여 고객들이 체이스(Chase) 계좌를 코인베이스에 직접 연결하고 리워드 포인트를 USDC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초, 마스터카드 관계자들은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처리업체의 비즈니스 모델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며, 파괴적인 기술이라고 인정했다.
6월에 결제 인프라 회사 알케미(Alchemy)의 엔지니어링 책임자 노암 허위츠(Noam Hurwitz)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온체인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이 비자와 마스터카드를 넘어섰으며 인터넷의 “기본 정산 계층”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잡지: 불안정 스테이블코인(Unstablecoins): 페깅 해제, 은행 대출 사태, 그리고 기타 위험 요소들이 다가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