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에이프로빗이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1일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에이프로코리아는 자체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에이프로빗'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에이프로빗은 가상자산 원화 거래를 비롯해 비트코인과 달러 마켓도 지원한다. 최초 거래 가능한 종목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리플(XRP), 테더(USDT) 등 주요 가상자산 4가지다.

에이프로빗은 국내 대부분의 가상자산 거래소가 직면한 낮은 거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10위권 거래소인 비트파이넥스와 주문장부(오더북)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주문체결 지연 등 낮은 유동성으로 인해 유발되는 가상자산 거래 불편을 해소하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에이프로빗은 투자자 정보 및 자산 보호 강화를 위해 삼성화재와 개인 정보보호 배상 책임에 대한 보험 계약을 체결했다. 동시에 거래소 보안 강화를 목적으로 비트고, 시프트네트워크, 렛저볼트 등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 기업들과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 

에이프로빗은 이달 중으로 첫번째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에이프로빗 김병준 대표는 “에이프로빗 출범은 디지털 자산 거래소 본연 기능인 ‘거래 시스템’에 집중한 서비스 개시를 의미하며 추후 모바일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부가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며 “사용자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 규제를 충실히 준수하는 동시에 가장 풍부한 유동성을 제공하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가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에이프로빗은 정식 출시를 기념해 신규 가입과 온라인 커뮤니티 제휴, 입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