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캐피털 회사인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가 2020년 2월에 개교 예정인 7주간의 무료 암호화폐 스타트업 스쿨 강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2월 11일, 이 벤처 캐피털 회사는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업계의 경험 풍부한 기업가, 구축가, 투자자 및 전문가들이 자신들이 습득한 내용을 학생들에게 지도하고, 새로운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내놓으며, 정보를 공유하여 학생들의 암호화폐 분야 입문을 도울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암호화폐 스타트업 스쿨의 강사진에는 앤드리슨 호로위츠의 제너럴 파트너인 호로위츠 크리스 딕슨(Horowitz Chris Dixon), 스탠포드 대학의 컴퓨터 공학과 교수인 댄 보네(Dan Boneh), 코인베이스(Coinbase)의 CEO이자 공동 창립자인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과 같은 정상급 기업가와 기술 전문가들이 포진하고 있다.
A16z는 앞서 학생들로부터 수업료를 받지 않는 것은 이 스쿨의 목표가 기존의 블록체인 중심 프로젝트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더 많은 인재들이 이 분야에 참여하도록 장려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블록체인 교육기회 제공은 전 세계적 추세
지난 11월, 프랑스가 고등학교 교과과정에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를 다루는 교과목 단위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보도된 바 있다. 프랑스의 교육자들은 이를 통해 비트코인이 프랑스를 비롯한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학생들이 이해하도록 도와줄 입문 과정을 가르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인 코인베이스의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상위 50개 대학 중 56%가 암호화폐나 블록체인 기술에 관한 강좌를 하나 이상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이 조사 결과로부터 블록체인이나 암호화폐 강좌를 듣는 학생 수가 2018년 이래로 두 배로 늘었으며, 많은 일류 대학에 블록체인 기술이나 암호화폐와 관련된 학생 동아리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 다른 예는 멕시코의 AIM(American Institute of Monterrey) 사립 고등학교로서, 이곳 학생들은 비즈니스용 블록체인(Blockchain for Business) 강좌를 학점 과목으로 이수할 수 있다. 이 학교의 교장인 하템 마브룩(Hatem Mabrouk)은 이 강좌를 지난 2년간 가르쳐왔다고 말했다.
“이 [강좌]에는 데이터 분석 앱의 사용법, 거래 봇의 개발 및 블록체인 기반의 사업 모델 구축이 포함되어 있다. 이 강좌를 수료한 우리 학생들은 언젠가는 재정적인 독립을 달성할 수 있다. 그것이 나의 주된 목표다.”